리버풀 공격수들은 유령?..3경기 1골 빈공에 비판 쏟아져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1. 1. 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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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리버풀이 5일 사우스햄턴에 0-1로 패하면서 최근 254분간 무득점의 빈공을 이어갔다. 블리처리포트는 리버풀 공격진의 침묵을 꼬집으며 유니폼에 몸이 사리진 ‘유령’처럼 표현했다.


리버풀 공격수들은 유령?

리버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불안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리버풀은 5일 잉글랜드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턴과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의 부진에 빠졌다. 지난해 12월 28일 웨스트브로미치와 1-1, 31일 뉴캐슬과 0-0으로 비겼던 리버풀은 이번 경기에서는 패배의 쓴맛을 봤다. 리버풀은 9승6무2패를 마크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3점)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리버풀이 +16(맨유 +9)을 기록, 7골 차로 앞서며 1위는 유지했다. 리버풀의 패배로 향후 선두 싸움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3위 레스터시티(승점 32)는 물론 4위 토트넘(승점 29)도 16경기만 치른 상황이어서 선두 싸움에 기회가 있다.

리버풀은 최근 3경기에서 1골만 넣는 빈약한 공격력을 보였다. 최근 258분간 골이 없다. 리버풀이 자랑하는 막강 공격 ‘마누라’ 삼각편대 마네·피르미누·살라는 골을 넣지 못했다. 스포츠매체 블리처리포트는 이날 SNS에 ‘리버풀 공격이 사라졌다’면서 유니폼만 남은 유령같은 섬뜩한 사진을 올렸다.

특히 이날 득점 선두 살라는 2개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고 패스성공률은 61.1%에 그치고, 16차례나 공을 빼앗기는 등 부진한 경기력으로 팬들의 큰 비판을 받았다.

리버풀 팬들은 “부상자는 다 수비진에 있고 공격진은 그대로인데 왜 이런지 모르겠다” “공격진이 록다운 됐다” “그래도 아직 최다 득점이고 1위니 힘 좀 내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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