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백신 절반 투약 방안, 테이터 살펴본 뒤 언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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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당국이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정량의 반만 투약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4일(현지시간) 데이터를 살펴본 뒤 이에 대해 언급하겠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CNN에 모더나 백신의 절반 접종분만 맞히는 것이 좋은 아이디어인지에 관해 의견을 내기에 앞서 임상시험 데이터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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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많은 사람에게 보다 빨리 접종하려는 아이디어
파우치 소장은 이날 CNN에 모더나 백신의 절반 접종분만 맞히는 것이 좋은 아이디어인지에 관해 의견을 내기에 앞서 임상시험 데이터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미 행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그램 ‘초고속 작전’의 몬세프 슬라위 최고책임자는 전날인 3일 모더나의 백신 용량을 반으로 줄여 투여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슬라위 최고책임자는 18∼55세 성인을 대상으로 한 모더나 백신 임상 시험에서 50㎍(1㎍은 100만분의 1g) 용량의 백신을 2회 접종받은 사람들이 적정 투여량으로 알려진 100㎍을 2회 맞은 사람과 비슷한 중화항체 반응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처럼 백신 투약량을 반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식품의약국(FDA)이 이번 주 만난다고 덧붙였다.
파우치 소장은 “슬라위는 젊은 사람에게는 접종량의 절반도 1회분 접종량만큼 좋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에 관해 말하기 전에 직접 이를 확인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나는 (슬라위를) 전적으로 신뢰한다. 하지만 나는 직접 데이터를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슬라위 최고책임자의 아이디어는 보다 많은 사람에게 보다 빨리 백신을 맞히기 위한 방안이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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