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 수아레즈 판 SF, 포수 카살리 영입 '1년 15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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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LG 트윈스에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를 넘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그 자리에 포수 커트 카살리를 영입했다. 

샌프란시스코는 5일(이하 한국시간) FA 포수 카살리를 1년 150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카살리의 40인 로스터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는 좌완 투수 수아레즈를 LG에 넘기며 방출했다. 

LG는 이날 수아레즈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로 총액 60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에 전한 이적료는 밝히지 않았지만, 100만 달러 신규 외국인 선수 몸값 상한액에 따라 최대 40만 달러로 추정된다. 

카살리는 지난 2014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빅리그 데뷔, 2018년부터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며 7시즌 통산 328경기 타율 2할3푼 191안타 37홈런 105타점 OPS .728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31경기 타율 2할2푼4리 6홈런 8타점 OPS .866의 성적을 냈다. 

올해 연봉조정신청자격 2년째를 맞아 연봉 상승이 예상되자 신시내티가 지난해 12월 논텐더 방출했다. 버스터 포지의 백업 포수가 찾던 샌프란시스코가 카살리를 영입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