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교체-VAR' 달라지는 준결승, 손흥민에게는 호재[토트넘 브렌트포드]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2021. 1. 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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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한국시간) 열릴 잉글랜드 축구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부터는 교체 선수가 5명으로 확대된다.

잉글랜드 풋볼리그(EFL)는 5일(한국시간) "카라바오컵 4강에 오른 팀과 협의해 남은 준결승과 결승전에서는 교체선수를 팀당 5명까지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리그컵 8강까지는 VAR이 시행되지 않았고, 그렇게 손흥민의 '토트넘 100호골'은 다음해로 미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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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오는 6일(한국시간) 열릴 잉글랜드 축구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부터는 교체 선수가 5명으로 확대된다. 또 8강까지 시행되지 않았던 비디오판독(VAR)도 실시된다.

잉글랜드 풋볼리그(EFL)는 5일(한국시간) "카라바오컵 4강에 오른 팀과 협의해 남은 준결승과 결승전에서는 교체선수를 팀당 5명까지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빡빡한 일정에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교체 선수 명단도 7명에서 9명까지 늘었다. 하지만 경기 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방지해 경기 중에는 세 번만 가능하며, 하프타임이나 정규시간 종료 후, 또는 연장전 하프타임 때 나머지 2개의 교체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는 선수들과 감독에게는 호재다. 특히 그동안 강행군을 달려온 손흥민과 토트넘에도 좋은 소식이다.

지난해 12월 손흥민과 토트넘은 리그와 유로파리그, 리그컵 일정을 병행하며 일주일에 2경기 이상을 치르는 강행군을 달려왔다. 당연히 선수들에게 과부하가 걸릴 수밖에 없었고, 12월말엔 손흥민도 케인도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교체 카드 추가로 선수들의 체력 관리는 물론, 다양한 옵션을 쓸 수 있게 돼 토트넘으로선 한시름 덜게 됐다.

VAR 시행도 호재다. 손흥민은 지난달 열린 스토크시티와의 리그컵 8강전에서 후반 골을 성공시켰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며 무산됐다. 하지만 느린 화면 결과 손흥민의 골은 오프사이드가 아니었다. 그러나 리그컵 8강까지는 VAR이 시행되지 않았고, 그렇게 손흥민의 ‘토트넘 100호골’은 다음해로 미뤄야 했다. 하지만 4강부터 VAR이 시행되면서 억울하게 골을 뺏길 일은 이제 없어졌다.

여러 호재 속에서 토트넘은 2부리그 팀 브렌트포드와 준결승 맞대결을 펼친다. 다른 준결승전이 맨유-맨시티전임을 감안하면 다소 유리한 편성이다.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전 승리와 함께 2007-2008시즌 이후 13년 만에 리그컵 정상을 노린다. 손흥민이 토트넘의 우승 도전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토트넘과 브렌트포드의 카라바오컵 준결승전은 6일 오전 4시 45분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된다.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upcom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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