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드민턴 회장 선거 후보 서명원 "시속 300km로 날아가는 셔틀콕 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회장 되겠다"

김학수 2021. 1. 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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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300km로 날아가는 셔틀콕처럼 정말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배드민턴을 잘 알고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을 위해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열정을 모두 쏟아붓겠다."

서명원(61) 전 대교그룹 스포츠단 단장이 제31대 대한배드민턴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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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배드민턴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서명원 전 대교스포츠단장.
“시속 300km로 날아가는 셔틀콕처럼 정말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배드민턴을 잘 알고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을 위해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열정을 모두 쏟아붓겠다.”

서명원(61) 전 대교그룹 스포츠단 단장이 제31대 대한배드민턴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그는 강영중(대교그룹 회장) 대한배드민턴협회장(2003-2009년) 시절 협회 전무이사를 맡았고, 배드민턴 선수로 출발해서 교사, 감독, 단장, 행정가, 그리고 경영자의 길을 걸었던만큼 배드민턴에 관한한 한국에서 가장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

서 단장은 “대한배드민턴협회는 1957년 창립해 6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다. 그동안 비인기종목의 설움을 딛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많이 배출하며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이들이 크게 늘어나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모두에서 더 큰 역할과 책임을 부여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변화 요구를 적극 수용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말했다.

그는 공약사항으로 ▲체계적인 협회 운영 ▲엘리트체육·생활체육 활성화 ▲심판진 체계 구축 ▲국내·국제대회 적극 유치 ▲학교 운동부 혁신 ▲대회 홍보 활성화 등을 내세웠다. 서 단장은 체계적인 협회 운영에 대해 “17개 시도 협회와 전국 규모 연맹체 그리고 유관기관과의 소통, 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하고 정책 전문화를 이끌겠다‘며 ”투명한 회계처리로 협회의 공정한 이미지를 자리잡게 하고 사업별 전문화된 인력배치와 기동성 강화를 위해 젊은 인재를 적극 영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은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고 본다“며 ”하지만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배드민턴이 더 확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유망주 발굴과 급수별 세분화된 운영 등을 실시하겠다“며 ”상금제를 도입해 1,2부 왕중왕전을 갖고 2000여팀이 참가하는 협회장기와 문화체육관광부장기대회를 배드민턴 한마당 축제로 승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단장은 체계화된 심판진 운영과 관련,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맡는 심판진을 위한 심판관리 프로젝트 매뉴얼도 만들 생각”이라며 “전 대회에 대해 감독관, 비디오 분석관이 참여하는 ‘IRS시스템’을 적극 도입하곘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내외대회 활성화를 위해,국제대회는 공항과의 접근성, 중계방송이 유리한 지역과 숙박시설 등을 고려해 개최지를 선정하며 국내 대회는 선수단 이동거리, 교통수단과 관중의 접근성, 학부형· 동호인 참여 등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장소를 결정할 것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국가정책으로 정한 학교 운동부 수업 정상화를 위해 “학교체육 전문가 및 관계자들과 의견 수렴 및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구타, 언어폭력, 체벌, 성폭력, 따돌림 등 학교체육에서 벌어지는 제반 폭력 근절 대책을 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협회 홍보대책과 관련, 그는 유튜브 채널을 구축해 실시간으로 대회 정보를 제공하고 라이브 스코어 전용 어플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단장은 1959년 충북 충추 출신으로 배드민턴 청소년 대표로 활약했다. 태릉중 체육교사를 한 뒤 대교 눈높이 배드민턴 감독과 단장,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와 아시아장애인배드민턴연맹, 서울시 배드민턴협회장을 지냈다. 대교그룹에서는 경영자로 대교 에듀캠프 대표이사, 사회공헌실장을 역임했다.

한편 대한배드민턴회장 선거는 1월14일 오후 1-4시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실시된다. 후보등록은 1월5, 6일 2일간이며 선거운동기간은 7일부터 13일까지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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