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브라위너 "시즌 초반엔 팀 준비 덜돼 부진"
[스포츠경향]
맨체스터시티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가 시즌 초반 팀이 잘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더 브라위너는 5일 “시즌 초반에는 많은 어려움과 부상이 있었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새 시즌을 맞이할 준비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옴니 스포츠가 전했다.
맨시티는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리그 개막 8경기에서 10골에 그쳤는데 이는 2008~2009 시즌 이후 가장 적은 득점이었다. 반면 실점은 11골이나 됐다. 지난 시즌 개막 후 8경기를 치렀을 때 맨시티는 27골을 넣고 9실점만 했다. 1년 사이에 큰 차이를 보인 것이다.
더 브라위너는 시즌 초반 팀이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탓이라고 봤다. 유럽챔피언스리그 리옹과의 8강전 이후 많은 휴식시간 없이 곧바로 새 시즌에 들어간 것을 이유로 봤다. 회복과 정비 시간이 부족한 가운데 시즌 초반 팀이 정상궤도에 오르기 어려웠던 것이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맨시티는 최근 확실히 살아났다. 4일 첼시와 리그 17라운드 경기에 3-1로 승리했다. 경기 후 맨시티는 승점 29점을 따내며 5위로 올라섰다. 아직 15경기만 치른 상태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선두권이다. 맨시티는 시즌 초 부진을 딛고 최근 3연승, 무패 행진을 기준으로 따지면 7경기 무패(5승 2무)를 달렸다.
올 시즌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넣었던 더 브라위너는 이 경기에서 시즌 첫 필드골을 터뜨리고 어시스트도 기록하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달에 몇 명의 선수가 회복하고 레벨을 올리며서 승리하고 순위를 끌어올렸다”면서 “1월에 우리는 8경기를 치른다. 이제는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됐다. 그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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