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에 묶여 쓰러진 개 '공분'.."깜빡했다" 5km 주행

유영규 기자 2021. 1. 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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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에서 50대 남성이 차에 개를 묶어 끌고 다닌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옥천경찰서에 따르면 A(50) 씨는 어제(4일) 오후 5시 30분쯤 충북 옥천군 옥천읍 인근에서 자신의 무소 픽업트럭 차량 앞 범퍼에 개 한 마리를 매단 채 약 5㎞를 끌고 다녀 죽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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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에서 50대 남성이 차에 개를 묶어 끌고 다닌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옥천경찰서에 따르면 A(50) 씨는 어제(4일) 오후 5시 30분쯤 충북 옥천군 옥천읍 인근에서 자신의 무소 픽업트럭 차량 앞 범퍼에 개 한 마리를 매단 채 약 5㎞를 끌고 다녀 죽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개 사육장을 운영하는 이 남성은 "지인으로부터 차에 개를 묶어 놓았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바쁜 나머지 개가 묶여 있단 걸 깜빡하고 운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개가 차에 묶여 쓰러져 있는 사진이 공개돼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A 씨를 불러 조사하는 등 과실 여부에 따라 신병 처리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사진=동물권단체 케어 SNS 캡쳐,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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