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코로나 뚫고 예술의전당서 개막

박지현 2021. 1. 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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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 다시 한번 새로운 세상을 향한 외침을 시작한다.

한편 이번 공연은 지난해 국내에서 공연된 모든 뮤지컬 티켓 소지자들에게 '새로운 세상' 할인 20%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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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포스터 /사진=PL엔터테인먼트
[파이낸셜뉴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 다시 한번 새로운 세상을 향한 외침을 시작한다. 제작사 PL엔터테인먼트는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 5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다음달 28일까지 진행된다.

이 작품은 이번 시즌 '새로운 세상을 향해'라는 문구를 메인으로 내세웠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관객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각오다. 더불어 공연 계의 밝은 내일을 향한 간절한 바람을 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뮤지컬에서 첫 주인공을 맡은 이호원, 아역으로 데뷔해 성인 배우로서 첫 발을 내딛는 문은수, 이번 작품으로 데뷔하는 박정혁 등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 1년간 코로나19로 인해 공연계는 일정 연기, 중단과 조기폐막 등 아픈 현실을 받아들여야 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한달 여 지속되면서 공연장은 객석 간 두 자리 띄어 앉기의 운영 지침에 따라 객석의 약 30%만을 판매할 수 있다. PL엔터테인먼트는 "손실을 피해가기가 어려운 현재 상황에서 언제까지 공연을 지속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는 없지만 일정 부분 손해를 보더라도 이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내고 있는 관객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예정대로 개막을 결정했다"며 "정부가 규정하는 방역 지침을 철저히 따르면서 안전하게 공연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이 공연은 지난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의 앙코르 공연에서 코로나 19로 2주간 공연을 중단하는 위기를 겪어야 했다. PL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공연의 재개를 기다리는 시간 동안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은 관객들과 마주할 수 있는 시간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금 깨달았다"며 "이 공연을 통해 지친 관객들께 자유, 희망, 그리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전 배우, 스태프들의 노력과 의지가 오늘 무대의 막을 열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지난해 국내에서 공연된 모든 뮤지컬 티켓 소지자들에게 '새로운 세상' 할인 20%를 제공한다. 이 할인은 위기 속에 공연 계를 지켜준 관객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하기 위한 할인으로 오는 31일까지 예매자에게 적용된다. 더불어 초·중·고생과 55세 이상 관람자에게는 동반을 포함해 40%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2021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은 수험표 소지 시 50%의 할인가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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