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2월 개막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2021. 1. 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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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제작사 '랑'은 "신작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를 2월 18~3월 21일 컬처스페이스 엔유에서 초연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작품은 2018년 충무아트센터 스토리작가 데뷔 프로그램 '뮤지컬 하우스 블랙앤블루', 2020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연달아 선정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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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선정
제작사 랑 제공
공연 제작사 '랑'은 "신작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를 2월 18~3월 21일 컬처스페이스 엔유에서 초연한다"고 5일 밝혔다.

총 4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관객을 만난다. 이 작품은 2018년 충무아트센터 스토리작가 데뷔 프로그램 '뮤지컬 하우스 블랙앤블루', 2020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연달아 선정됐었다.

이 작품은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모든 희망을 상실한 '해웅'과 성불이 되는 것만이 희망인 지박령 '옥희', 그리고 각자 소망을 가진 원귀들이 폐가 쿠로이 저택에서 벌이는 소동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해웅' 역은 정욱진과 최민우, '옥희' 역은 송나영과 홍나현이 더블 캐스팅됐다. 해웅은 독립운동 중 형을 잃고 회의감에 젖지만 쿠로이 저택에 숨겨진 비밀을 마주하고 변화하는 인물이다. 옥희는 살아 생전 가장 행복한 기억인 '아저씨'와의 추억을 재연하면 성불할 수 있다고 믿는 소녀다. '아저씨' 역은 원종환·유성재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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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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