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동남아 온라인 플랫폼 '쇼피'서 K뷰티 알린다

CJ올리브영, 동남아 최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 '쇼피' 진출
▽쇼피에 숍인숍 형태로 '올리브영관' 열어
▽첫 진출 국가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국내 최대 헬스앤드뷰티(H&B) 스토어 CJ올리브영이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쇼피(Shopee)'에 진출했다.

5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이 회사는 쇼피에 숍인숍 형태로 공식 브랜드관인 '올리브영관'을 론칭했다. '라운드어라운드', '보타닉힐보', '브링그린', '웨이크메이크', '컬러그램', '필리밀리' 등 자체 브랜드(PB) 6개의 상품 300여 개를 선보인다.

CJ올리브영은 쇼피가 진출한 국가 중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 운영을 시작한다. 3월에는 대만에 진출할 계획이다. 쇼피는 싱가포르와 태국, 필리핀, 베트남, 대만 등 아시아 7개국에서 운영 중이다.

CJ올리브영 측은 "K뷰티에 관심이 많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한국 화장품을 소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의 K뷰티 성장 기회 요인을 적극 발굴하며, 한국 화장품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CJ올리브영은 국가별 특성에 맞춰 글로벌 사업을 고도화하고 있다. 중화권과 동남아 지역은 현지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꾀했고, 유럽과 북미 지역은 자체 역직구 플랫폼인 글로벌몰을 운영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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