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급 원유만 넣었어요"..GS리테일, 프리미엄 빵 '브레디크' 선봬

프리미엄 베이커리 4종 선봬..3월까지 50종으로 확대

(GS리테일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 프리미엄 빵 브랜드 '브레디크'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브레디크'는 브레드(Bread)와 부티크(Boutique), 유니크(Unique)의 합성어로 작지만 뛰어난 품질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가진 베이커리 전문 브랜드다.

GS리테일은 편의점과 슈퍼마켓에서 빵을 찾는 고객이 크게 늘자 본격적으로 프리미엄 베이커리 사업에 뛰어들었다. 실제 GS25는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빵 매출이 연평균 15% 증가하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2019년 빵 및 떡류 가계 소비 지출액은 2015년보다 약 16.6% 증가했다. 특히 가구소득별 가공식품 지출 품목에서는 빵이 1위를 차지했다.

브레디크에서 첫선을 보이는 상품은 Δ브레디크 순우유식빵 Δ브레디크 순우유스틱빵 Δ브레디크 순우유모닝롤 Δ브레디크 레몬큐브파운드 4종이다. 물 대신 1A등급 우유와 1등급 밀가루로 만들어 담백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

GS리테일은 브레디크를 Δ식사대용 Δ포켓샌드 Δ냉장빵 Δ조리빵 Δ냉장디저트 5개 카테고리로 세분화하는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울 예정이다. 올해 3월까지 순차적으로 50여개 신상 빵을 편의점과 슈퍼마켓에 출시하기로 했다.

한편 GS리테일은 브레디크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애플리케이션 '더팝'에서 퀴즈이벤트와 경품이벤트를 진행한다. 브레디크 상품을 구매하고 더팝 이벤트에 참여하면 구찌 버킷백, 에어팟 프로, 더팝 리워즈 등 경품을 지급한다.

김종수 GS리테일 MD본부장은 "고객들에게 베이커리 상품이 점차 주식(主食)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판단해 GS리테일에서 베이커리 전문점 이상의 프리미엄 빵을 선보인다"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차별화 상품을 소개해 GS25, GS더프레시가 대한민국의 빵 문화를 선도하는 맛집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