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道 버스전용차로 14km 짧아진다

김정엽 기자 2021. 1. 5. 09:5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존 신갈~여주분기점에서 신갈~호법분기점으로 축소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방향으로 교통량이 증가해 정체되고 있다./뉴시스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구간이 현재보다 14.5㎞ 짧아진다.

5일 경찰청에 따르면 국가경찰위원회는 전날 회의에서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시행 구간을 기존 ‘신갈분기점~여주분기점(41.4㎞)’에서 ‘신갈분기점~호법분기점(26.9㎞)’으로 단축하는 내용의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시행 고시안을 의결했다.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지난 2017년 8월부터 ‘신갈분기점~여주분기점’ 구간에서 시행됐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대중교통을 활성화하려는 차원이었다.

하지만 올림픽이 폐막하고 일반 차로의 정체가 심해지고 대중교통 활성화 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버스전용차로 구간을 줄여야 한다는 민원이 많았다.

경찰청은 지난해 9월 ‘신갈분기점~덕평나들목(21.1㎞)’으로 축소하는 개선안을 마련해 행정 예고한 바 있다. 행정예고 기간에 나온 이해단체와 일반 국민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 안보다는 구간을 다소 늘리는 것으로 확정했다. 경찰은 한 달 뒤부터 새로운 버스전용차로 구간을 시행하기로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