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비판 후 2달째 사라진 마윈, '행방불명'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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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달째 공식석상에서 사라져 행방불명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N방송 등에 따르면, 마윈은 지난해 10월 이후 공식석상과 개인 SNS에서 자취를 감췄다.
앞서 마윈은 지난해 10월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해 중국의 규제 제도를 비판했다.
마윈의 개인 SNS도 지난 10월 10일 이후 업로드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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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N방송 등에 따르면, 마윈은 지난해 10월 이후 공식석상과 개인 SNS에서 자취를 감췄다.
알리바바의 금융 계열사인 '앤트 그룹(Ant Group)'의 IPO(기업공개)가 중국 정부의 거부로 좌절된 직후다.
앞서 마윈은 지난해 10월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해 중국의 규제 제도를 비판했다. 금융 분야에 고삐를 죄던 중국 정부를 향해 "시스템을 개혁해야 한다"고 말한 것. 사실상 시진핑 국가주석을 겨냥한 비판으로 해석됐다.
이에 중국 정부는 370억 달러(약 40조 2000억원) 규모로 평가된 앤트그룹의 IPO를 중단시켰다. 알리바바에 대한 반독점 조사도 시작했다.
CNN은 이 같은 조치가 오히려 중국 정부의 독재적 행태를 보여주는 증거가 됐다고 설명했다.
마윈은 또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아프리카의 비즈니스 영웅들'이라는 TV프로그램의 지난 11월 마지막 에피소드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마윈의 개인 SNS도 지난 10월 10일 이후 업로드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알리바바는 마윈의 스케쥴이 겹쳐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못했다면서도 행방불명에 대한 입장 표명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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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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