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크리스토' 18일부터 공연 재개..5일 4차 티켓 오픈

지난달 5일부터 공연 잠정 중단
국내 초연 10주년 기념 무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한 장면(사진=EMK뮤지컬컴퍼니).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오는 18일부터 공연을 재개한다.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몬테크리스토’의 4차 티켓을 5일 오후 2시부터 오픈한다고 밝혔다. 오는 18일부터 2월 27일까지의 공연 티켓을 각 예매사이트를 통해 오픈한다.

지난해 11월 17일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몬테크리스토’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에 따라 지난달 5일부터 공연을 중단해왔다.

이에 지난달 25일과 26일 네이버TV 후원라이브를 통해 최종 드레스 리허설 상영회를 개최해 공연 중단의 아쉬움을 달랬다. 유료로 진행한 이번 상영회 수익금은 앙상블 배우, 현장 스태프를 위한 위로금으로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몬테크리스토’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이다. 이번 공연은 국내 초연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그동안의 노하우를 총집결한 무대를 선보였다. 엄기준, 카이, 신성록, 옥주현, 린아, 이지혜 등이 출연한다.

티켓 가격은 화·수·목요일 6만~14만원, 금·토·일요일 및 공휴일 7만~15만원이다. 공연은 오는 3월 7일까지 진행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