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서 음주차량 사고로 화재..1명 사망

[성남=뉴시스] 4일 오후 11시 10분께 경기 성남시 수정구 경부고속도로 판교분기점 인근 1차로에서 벤츠 승용차와 아반떼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아반떼와 벤츠 등 차량 2대가 전소됐으며, 아반떼 운전자는 차량 안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성남=뉴시스]안형철 기자 = 4일 오후 11시 10분께 경기 성남시 수정구 경부고속도로 판교분기점 인근 1차로에서 A(40대)씨가 몰던 벤츠 승용차가 앞서 있던 아반떼 차량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아반떼와 벤츠 등 차량 2대에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원 등 35명, 펌프차 등 장비 12대를 보내 30여 분 만에 불을 껐다.

또 아반떼 차량 안에서는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A씨는 사고가 나자 차량 밖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반떼 차량이 멈춰 서고 약 1분 뒤에 사고가 발생했다"며 "차량이 정차한 이유 등 자세한 사고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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