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 회장 "2021년 3대 핵심 키워드 '질 경영·애자일·디지털 전환'"

2021. 1. 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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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회장이 '질 경영'과 '애자일(agile : 날렵하고 민첩한)', '디지털 전환(DX)'을 2021년 3대 경영 키워드로 제시했다.

choies@hankyung.com[위클리 이슈=인물 기사 인덱스]-구광모 LG 회장 "2021년 3대 핵심 키워드 '질 경영·애자일·디지털 전환'"-농협은행장에 권준학'디지털 전환 적임자' 평가-정용진·정유경, 주식 담보로 증여세 2962억원 분할 납부-조현민, (주)한진 부사장 승진이명희와 항공 경영은 손 떼-유한킴벌리 사장에 진재승개인용품 R&D 전문가-라이나생명 사장에 조지은"헬스 서비스 기업 도약 이끌 적임자"-한양 대표에 김형일 현대건설 전 부사장'영업 전문가' 평가-김범석 쿠팡 창업자, 이사회 의장에4인 대표에서 2인 체제로[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310호(2021.01.04 ~ 2021.01.10)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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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이슈=인물]

(사진) 구광모 LG 회장. /한국경제신문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구광모 LG 회장이 ‘질 경영’과 ‘애자일(agile : 날렵하고 민첩한)’, ‘디지털 전환(DX)’을 2021년 3대 경영 키워드로 제시했다.

(주)LG에 따르면 2020년 12월 28일 구 회장을 비롯한 LG 계열사 경영진 40여 명은 화상 회의를 열고 2021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경영 과제를 선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권영수 (주)LG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권봉석 LG전자 사장 등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회의에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질적 변화와 성장이 중요하다”며 ‘질 경영’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열사를 평가할 때 경영 실적만을 들여다보지 않겠다는 의미다. 품질·환경·안전 등이 구 회장이 강조한 관리 지표로 꼽힌다.

구 회장은 “내 가족이 쓰는 제품, 내 가족이 일하는 곳이라는 생각으로 구성원 개개인이 책임감을 갖고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조직 문화와 관련한 키워드로는 ‘애자일’을 강조했다. 작고 민첩한 조직을 통해 경영 스피드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구 회장은 연구·개발(R&D), 상품 기획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애자일 조직에 필요한 인력을 보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 회장은 2020년에 이어 2021년 추진할 중점 과제로 DX를 꼽기도 했다. 간부나 임원의 자의적 판단 대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 결정을 내리는 것이 핵심이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업무 효율화 등에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주)LG 관계자는 “2021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추가 확산 등 불확실성에 확실히 대응해 그룹 전체의 경쟁력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당면한 과제”라고 말했다.

choies@hankyung.com

[위클리 이슈=인물 기사 인덱스]
-구광모 LG 회장 “2021년 3대 핵심 키워드 ‘질 경영·애자일·디지털 전환’”
-농협은행장에 권준학…‘디지털 전환 적임자’ 평가
-정용진·정유경, 주식 담보로 증여세 2962억원 분할 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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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쿠팡 창업자, 이사회 의장에…4인 대표에서 2인 체제로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310호(2021.01.04 ~ 2021.01.10)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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