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종이컵도 친환경 제품으로.."일회용품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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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일회용 종이컵과 접시 등이 친환경 제품으로 전격 교체된다.
편의점 CU는 업계 최초로 비닐봉지 사용을 중단하고 친환경 봉투를 전면 도입한 데 이어 올해부터 일회용품까지 친환경 제품으로 전부 바꾸기로 했다.
CU는 점포에서 판매하고 있는 종이컵, 접시류 일회용품을 친환경 제품으로 새롭게 출시하고 기존에 판매하고 있던 제품들은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만 판매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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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는 점포에서 판매하고 있는 종이컵, 접시류 일회용품을 친환경 제품으로 새롭게 출시하고 기존에 판매하고 있던 제품들은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만 판매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CU 친환경 일회용품은 소주 컵, 종이컵, 접시 등 총 8종이다. 종이컵의 경우 100% 미표백 펄프로 만들어 재활용이 쉽고 강도와 방수력이 높은 크라프트지로 제작했다. 생산 과정에서도 화학적 처리를 대폭 줄였으며 지정된 산림의 목재만 사용해 국제산림경영 인증을 받았다.
담당 MD는 CU 공식 SNS에 손편지를 남겨 “최대한 환경을 다치지 않게 생산했지만 최소한의 고객 편의를 위해 구색을 갖추고 있을 뿐, 판매를 장려하고 있지 않는다”며 “일회용품은 어떤 방식으로든 환경에 이롭지 못하기에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일회용품 구매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소비자들의 친환경 의식이 점차 높아지며 편의점에서 일회용품 판매량도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CU의 일회용품 연도별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을 보면, 2016년 11.7%, 2017년 8.8%, 2018년 5.5%로 그 증가 폭이 둔화됐고 친환경이 사회적 화두가 된 2019년부터 -2.5%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지난해에도 -3.1%로 더 떨어졌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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