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합류로 강해진 SD타선..WS 우승 가능" 美매체

김희준 2021. 1. 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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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공격적으로 전력을 보강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숙원을 이루게 될까.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5일(한국시간) 2021시즌에 대한 대담한 예상 10가지를 내놓으면서 샌디에이고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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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스넬·라멧 버틴 선발진도 탄탄"
[서울=뉴시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마친 뒤 귀국한 김하성. (사진 = 에이스펙코퍼레이션 제공)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이번 겨울 공격적으로 전력을 보강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숙원을 이루게 될까.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5일(한국시간) 2021시즌에 대한 대담한 예상 10가지를 내놓으면서 샌디에이고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예측했다.

샌디에이고를 2021년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로 꼽는 것은 시기상조일 수 있다고 전한 블리처리포트는 "또 샌디에이고 앞에는 LA 다저스라는 거대한 장애물이 있다. 지난해 다저스는 어떤 팀의 도전에도 당황하지 않고 1988년 이후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일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샌디에이고는 2020시즌 37승 23패를 기록했다. 그들은 공수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며 "여기에 김하성을 영입하면서 샌디에이고 타선은 더욱 강해졌다"고 분석했다.

블리처리포트는 "다르빗슈와 스넬, 기존 에이스 디넬슨 라멧이 선발진을 이끌 것이다. 샌디에이고에는 드류 포머란츠라는 뛰어난 마무리도 있다"며 마운드 또한 탄탄하다고 설명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겨울 전력을 대대적으로 보강했다.

2020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한 김하성과 4+1년, 최대 3900만달러에 계약했다.

또 트레이드를 통해 정상급 선발 투수인 다르빗슈 유와 블레이크 스넬을 영입했다.

선발진을 강화하고 내야를 한층 탄탄하게 만든 샌디에이고는 단숨에 우승 후보로 뛰어올랐다는 평가를 받는다.

1969년 창단한 샌디에이고는 아직 한 번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1984년, 1998년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으나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블리처리포트는 샌디에이고의 월드시리즈 상대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0시즌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인 호세 아브레유와 2019년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1위에 오른 팀 앤더슨, 거포 엘로이 히메네스, 장타와 주루를 갖춘 요안 몬카타와 루이스 로버트가 타선에 포진하고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 블리처리포트는 "화이트삭스 타선보다 매력적인 타선은 없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랜스 린, 댈러스 카이클, 루카스 지올리토가 버틴 선발진도 리그 정상급이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이론상으로 현재 화이트삭스 전력은 그들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2005년보다 낫다"면서도 "하지만 마찬가지로 이론만 놓고 보면 샌디에이고 전력이 화이트삭스보다 조금 더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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