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파이낸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 출시 한달..40% 승인"

이후섭 2021. 1. 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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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파이낸셜이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들을 위해 선보인 전용 대출상품이 지난 한 달간 신청자의 40%에 평균 대출 금리 연 5.5%로 약 2500만원을 대출해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대출신청 대상자(신청일 직전 3개월 연속 100만원 이상 매출이 발생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의 16%가 대출을 신청해, 이 중 40%가 대출을 승인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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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대출금리 연 5.5%, 평균 대출액 2500만원
금융 이력 없는 씬파일러 사업자도 50% 이상 대출 승인
"신청자격 조건 점진적 완화..대안평가시스템 고도화 지속"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네이버파이낸셜이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들을 위해 선보인 전용 대출상품이 지난 한 달간 신청자의 40%에 평균 대출 금리 연 5.5%로 약 2500만원을 대출해 준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해 12월 1일 미래에셋캐피탈과 함께 출시한 `미래에셋캐피탈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의 한 달 성과를 5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대출신청 대상자(신청일 직전 3개월 연속 100만원 이상 매출이 발생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의 16%가 대출을 신청해, 이 중 40%가 대출을 승인 받았다.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을 실행한 사업자들의 평균 대출액은 약 2500만원으로, 평균 대출금리는 연 5.5%로 집계됐다.

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40% 승인율은 동일 평균 대출금리 수준에서 시중 금융사의 평균 대출 승인율을 크게 웃도는 수치”라며 “특히 일정기간 대출 이력이나 신용카드 발급 등 금융 이력이 없어 대출이 아예 불가하거나 고금리로만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씬파일러` 사업자 가운데 약 52%의 사업자가 대출을 승인 받았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스마트스토어의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신용을 평가하는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S)를 통해 높은 수준의 승인율을 보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금융정보가 거의 없는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들을 위해 매출 흐름 뿐만 아니라 단골 고객 비중, 고객 리뷰, 반품률 등 스마트스토어에서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각종 데이터에 기존 신용평가회사(CB)가 가진 금융 데이터를 더하고, 여기에 네이버의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활용해 고유의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S)을 구축했다는 것이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판매자의 모든 비금융정보는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S)의 신용등급에 긍정적 요인으로만 반영된다.

미래에셋캐피탈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 서비스를 담당하는 김태경 리더는 “해당 서비스는 업계 최초로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을 활용한 혁신적 시도로, 네이버파이낸셜이 앞으로 선보이는 씬파일러·SME 등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한 금융 서비스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신청자격 조건을 점진적으로 완화해 보다 많은 사업자분들의 대출 문턱을 낮추고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면서 금융 사각지대를 줄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섭 (dlgntjq@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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