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오모 "백신 접종 더딘 병원에 벌금 부과하고 배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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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주지사가 백신 접종을 지연시키고 있는 병원들을 상대로 백신 공급을 줄이고 벌금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뉴욕에서는 병원들이 백신을 공급받은 후 일주일 내에 백신을 투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주말까지 공급받은 백신을 소진하지 않는 병원들에 대해선 백신 배정을 중단하고 최대 10만달러(약 1억850만원)의 벌금도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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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주지사가 백신 접종을 지연시키고 있는 병원들을 상대로 백신 공급을 줄이고 벌금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쿠오모 주지사는 예정보다 느린 백신 접종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이 같은 조치에 나섰다.
그는 뉴욕에서는 병원들이 백신을 공급받은 후 일주일 내에 백신을 투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주말까지 공급받은 백신을 소진하지 않는 병원들에 대해선 백신 배정을 중단하고 최대 10만달러(약 1억850만원)의 벌금도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발도 거세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의 대변인인 애버리 코헨은 트위터를 통해 "백신 접종에 대해 병원들을 위협하는 것은 징벌적이고 불필요하다"고 밝혔다.
존스 홉킨스 건강보건센터의 아메시 아달자 박사는 병원들을 벌주는 것은 "지나치게 관료적"이라며 "벌금 대신 더 많은 자원, 자금, 인력을 주는 것이 어떨까"라고 꼬집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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