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스프링어 영입전 최종 후보..1억2천500만달러 장전"

신창용 2021. 1. 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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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32)가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과 한솥밥을 먹을까.

메이저리그(MLB)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5일(한국시간) "토론토와 뉴욕 메츠가 스프링어 영입전 최종 후보"라며 "어느 팀이 스프링어가 요구하는 1억5천만달러(약 1천630억원) 이상의 금액을 맞출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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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소속팀 토론토, 메츠와 영입 경쟁..금액 맞춰줄지가 관건
조지 스프링어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32)가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과 한솥밥을 먹을까.

메이저리그(MLB)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5일(한국시간) "토론토와 뉴욕 메츠가 스프링어 영입전 최종 후보"라며 "어느 팀이 스프링어가 요구하는 1억5천만달러(약 1천630억원) 이상의 금액을 맞출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류현진을 영입하기 위해 8천만달러를 쓴 토론토는 스프링어를 잡기 위해 또 한 번 거액을 투자할 준비가 돼 있다.

캐나다 언론 '스포츠넷'에 따르면 토론토는 스프링어에게 5년 1억2천500만달러(약 1천358억원)의 거액을 베팅할 전망이다.

이 금액은 토론토 구단 역대 FA 최고액이다.

다만 '스포츠넷'은 "메츠는 토론토의 금액을 넘어 1억5천만달러 이상을 제안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류현진을 앞세워 4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토론토는 이번 겨울 전력 보강에 힘쓰고 있다.

다만 분주한 움직임에 비해 '대어'급 선수 영입은 아직 없다.

2014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스프링어는 장타력을 보유한 우타자로 통산 795경기에 나와 타율 0.270, 174홈런, 458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MLB 역대 공동 4위에 해당하는 홈런 19개를 때려낼 정도로 '가을야구'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스프링어는 3차례 올스타(2017∼2019년)에 뽑혔으며, 휴스턴이 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때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바 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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