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해외연예] 외신, '본드걸' 타냐 로버츠 별세 소식 '정정'.."위독하지만 생존"

타냐 로버츠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외신들이 영화 '007 뷰 투 어 킬'(1985)에서 본드걸로 활약했던 배우 타냐 로버츠의 부고 기사를 냈다가 정정했다. 현재 타냐 로버츠는 생존해 있는 상태다.

미국 버라이어티 등 외신은 4일(현지시간) 타냐 로버츠가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하다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끝내 숨졌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는 오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타냐 로버츠의 친구이자 홍보 담당자인 마이클 핑겔은 타냐 로버츠의 오랜 연인 랜스 오브라이언으로부터 타냐 로버츠가 사망 선고를 받은 사실을 듣고 이를 발표했으나, 이는 소통 오류였고 부고 기사들은 정정됐다. 타냐 로버츠는 패혈증 진단을 받았으며, 현재 위독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냐 로버츠는 뉴욕 브롱크스 출신으로 모델로 데뷔해 1975년 '최우의 희생자'로 영화에 데뷔했다. 이후 '비스트마스터'(1982) '골드시나'(1984) '사각의 링'(1986) '나이트 아이'(1990) 등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또한 1998년부터 2004년까지 미국 유명 시트콤 시리즈인 '요절복통 70쇼'에서 로라 프리폰이 맡은 도나 핀치오티의 엄마 미지 핀치오티 역할을 맡았다. 타냐 로버츠가 출연한 마지막 작품은 2005년 드라마 '바버숍'이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