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화재 초등생' 11살 형 넉 달 만에 퇴원

김도식 기자 2021. 1. 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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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의 치료비를 모금했던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는 형 A군이 오늘 퇴원한다고 밝혔습니다.

A군은 3도 화상을 온몸의 40%에 입고 지난해 9월부터 입원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A군 형제는 지난해 9월 14일 오전 코로나19 여파로 등교하지 않는 상태에서 인천시 미추홀구에 있는 4층짜리 빌라 2층 집에서 일어난 불로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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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화재 현장

엄마가 외출한 사이 집에 불이 나 중상을 입었던 인천 초등학생 형제 중 11살 난 형이 넉 달간의 치료를 마치고 오늘(5일) 퇴원합니다.

형제의 치료비를 모금했던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는 형 A군이 오늘 퇴원한다고 밝혔습니다.

A군은 3도 화상을 온몸의 40%에 입고 지난해 9월부터 입원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두 살 터울인 A군의 동생은 치료 한 달여만인 지난해 10월 끝내 숨졌습니다.

A군이 받을 충격을 우려해 가족은 동생이 숨진 사실을 한동안 알리지 않다가 최근 A군 어머니를 통해 사망 사실을 이야기했다고 '따뜻한 하루'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A군은 다행히 얼굴 쪽 화상은 심하지 않아 올해 다시 등교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A군 형제는 지난해 9월 14일 오전 코로나19 여파로 등교하지 않는 상태에서 인천시 미추홀구에 있는 4층짜리 빌라 2층 집에서 일어난 불로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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