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노, 류현진과 원투펀치 구축? "메츠 철수로 TOR·SF 2파전"

2021. 1. 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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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일본인 투수 스가노 토모유키(32)가 류현진(34)과 원투펀치를 이룰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이하 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 “뉴욕 메츠가 스가노 영입전에서 철수하며 이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2파전으로 경쟁이 좁혀졌다”고 보도했다.

스가노는 2013년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데뷔해 지난해까지 통산 196경기 101승 49패 평균자책점 2.32로 활약했다. 지난해에도 20경기 14승 2패 평균자책점 1.97의 호투로 센트럴리그 다승 1위, 평균자책점과 이닝(137⅓이닝) 3위에 올랐다. 이에 지난해 12월 초 포스팅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당초 스가노에 관심을 보인 팀은 샌프란시스코, 토론토, 뉴욕 메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5개 구단.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블레이크 스넬, 다르빗슈 유를 영입하며 사실상 선발진 보강을 마쳤고, 메츠는 빅리그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우완투수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 역시 어린 선수들 위주의 리빌딩을 진행 중이다. 이제 남은 팀은 샌프란시스코와 토론토 둘 뿐이다.

스가노가 토론토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에이스 류현진과 함께 한일 원투펀치 구축이 예상된다. 토론토에는 일본인투수 야마구치 슌도 있어 보다 빠른 현지 적응이 가능하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역시 선발진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라 향후 치열한 영입전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스가노의 포스팅 마감시한은 오는 8일 오전 7시까지다.

[스가노 도모유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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