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광폭 행보' 엔씨, CJ ENM과 합작법인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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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036570)가 게임 외 신사업 육성의 일환으로 엔터테인먼트 사업 광폭 행보에 나선다.
합작법인에서는 엔씨의 IT 기술력과 CJ ENM의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노하우를 접목해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전개한다.
이선 CJ ENM 음악콘텐츠본부 음악사업부장은 "CJ ENM의 콘텐츠 제작 및 사업 역량과 엔씨의 IT플랫폼 기반 사업 역량을 합쳐, 테크놀로지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미래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트렌드를 리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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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술 엔터테인먼트 접목한 콘텐츠 사업 전개
엔씨는 CJ ENM(035760)과 콘텐츠 및 디지털 플랫폼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연내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에서는 엔씨의 IT 기술력과 CJ ENM의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노하우를 접목해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전개한다.
김정하 엔씨 엔터사업실장은 “양사가 보유한 역량이 다른 만큼, 시너지를 통해 의미 있는 결과를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선 CJ ENM 음악콘텐츠본부 음악사업부장은 “CJ ENM의 콘텐츠 제작 및 사업 역량과 엔씨의 IT플랫폼 기반 사업 역량을 합쳐, 테크놀로지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미래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트렌드를 리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엔씨는 최근 보유한 각종 IT 기술들을 게임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클렙을 통해서는 올초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케이팝(K-POP)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를 동시 출시할 계획이다.
유니버스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팬덤(열성팬 조직) 활동을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플랫폼이다. AI(인공지능) 음성 합성, 모션캡처, 캐릭터 스캔 등 IT 기술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결합한 색다른 즐길 거리가 특징이다.
케이팝 팬들은 유니버스를 통해 강다니엘, 더보이즈, 몬스타엑스, 박지훈, CIX(씨아이엑스), 아스트로, 아이즈원, AB6IX(에이비식스), 에이티즈(Ateez), (여자)아이들, 우주소녀 등의 인기 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다. 참여 아티스트는 유니버스 출시 후 계속해서 추가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에는 KB증권과 ‘AI 간편투자 증권사’ 출범을 위한 합작법인(JV)에 참여했다. 합작법인은 디셈버앤컴퍼니에 엔씨와 KB증권이 각각 300억원씩 투자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를 바탕으로 엔씨는 ‘AI PB(Private Banking)’를 디셈버앤컴퍼니의 맞춤형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인 ‘핀트(Fint)’와 결합, 디셈버앤컴퍼니를 AI 기반의 간편투자 전문 증권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노재웅 (ripbir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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