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이기고 울어버린 하센휘틀 감독 "바람때문에 눈물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대0 승리를 확정짓는 휘슬과 함께 랄프 하센휘틀 사우스햄턴 감독은 그라운드에 무릎을 꿇고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하센휘틀 감독의 사우스햄턴은 5일(한국시각) 영국 사우스햄턴 세인트메리스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디펜딩챔프' 리버풀전에서 1대0, 승리를 거뒀다.
하센휘틀 감독이 리버풀을 상대로 처음으로 얻어낸 승점이었다.
하센휘틀 감독이 그라운드에서 감격에 겨워 오열하는 장면은 이날 깜짝 승리만큼이나 큰 화제가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대0 승리를 확정짓는 휘슬과 함께 랄프 하센휘틀 사우스햄턴 감독은 그라운드에 무릎을 꿇고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하센휘틀 감독의 사우스햄턴은 5일(한국시각) 영국 사우스햄턴 세인트메리스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디펜딩챔프' 리버풀전에서 1대0, 승리를 거뒀다.
전반 2분만에 터진 대니 잉스의 선제골 후 만회골을 노리는 리버풀의 파상공세를 90분 내내 잘 견뎌냈다.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의 선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안방에서 값진 승점 3점을 지켜냈다. 하센휘틀 감독이 리버풀을 상대로 처음으로 얻어낸 승점이었다. 사우스햄턴은 EPL에서 역대 디펜딩챔프 7팀을 줄줄이 꺾은 첫 번째 구단으로 기록됐다.
하센휘틀 감독이 그라운드에서 감격에 겨워 오열하는 장면은 이날 깜짝 승리만큼이나 큰 화제가 됐다.
경기 직후 BBC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하센휘틀 감독은 쑥스러웠는지 "눈에서 눈물이 나왔다. 이게 다 바람 때문"이라며 에먼 바람 탓을 했다. "여러분도 보셨듯이 우리 선수들이 모든 것에 맞서 싸웠다. 정말 자랑스러웠다. 리버풀을 상대로는 완벽한 경기를 해야만 했는데, 나는 오늘 우리가 그 일을 해냈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의 투혼에 자부심을 전했다.
"오늘 엄청난 압박에 시달렸는데 박스 주변에서 수비를 잘한 것이 승리의 열쇠가 됐다. 수비를 하면서도 우리의 축구를 하려고 노력했다"고 돌아봤다. "정말 강도 높은 경기였다. 목이 다 쉬어서 목소리도 안나온다. 우리 선수들도 많이 지쳤을 것이다. 리버풀 같은 팀을 상대로 승리하려면 그래야 한다"고 했다. "92분쯤 되었을 때야 비로소 나는 '됐다!' 생각했다. 정말 완벽한 저녁이었다"라며 승리의 감격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문세윤, 연정훈의 ♥한가인 일화에 의심 “2만 원 때문에 소리 질렀다고?”
- '일라이와 이혼' 지연수 "사랑받고 기대고 싶은 마음 강했는데…" 충격적 근황[종합]
- 유키스 수현 "동호, 일본 대기업 간부 됐다…'최다 이혼돌' 수식어 마음 아파" ('라스')
- 허경환, 김지민과 결혼 약속 '깜짝 고백' "50살까지 결혼 못 하면 김지민과 하기로" (1호가)
- [SC리뷰] "평생 내 방 가져본 적 없어"..박준형 'TV사랑'에서 고백한 자수성가
- [종합] '♥임지연' 남친 이도현, 천만 '파묘' 이어 '백패커2' 흥행…
- 박기량, 월세 165만원+배달비 300만원..."열심히 돈 벌어야해"(사…
- '10월 결혼' 조세호 "프로포즈 아직 못 했다" 진지 고민(찐팬구역)
- 하이브, 고개 숙였다…방탄소년단 진 '허그회' 응모조건 변경[종합]
- [SC이슈] 빅뱅 출신 탑, 결국 달 여행 못 간다…"디어문 프로젝트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