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스크 해소 밸류에이션 상승..목표가↑-삼성

고준혁 2021. 1. 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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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엔씨소프트(036570)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함과 동시에 신작 게임 출시가 다소 앞당겨지며 신작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적용 기간을 기존의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에서 올해 전체로 변경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신작 지연 리스크 해소로 본격적인 밸류에이션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매수를 추천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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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분석
리니지2M, 1분기 내 대만과 일본서 정식 출시 예정
신작 트릭스터M 국내 매출 10위권 진입 전망
4분기 실적, 컨센 하회 전망..신작효과가 상쇄할 걸로 분석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삼성증권은 엔씨소프트(036570)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함과 동시에 신작 게임 출시가 다소 앞당겨지며 신작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참여자들의 시선이 단기 실적보단 올해 전반에 걸친 성장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주가는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직전 102만원에서 140만원으로 38만원(37.2%) 상향 조정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4일 일본과 대만에서 리니지2M의 티저 사이트를 열고 1분기 중 양 국가에 게임을 정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8일부턴 사전계약을 받는다. 1분기 대만 출시, 연내 일본 출시란 연내 계획이 앞당겨진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내 재택근무 확대로 출시 일정이 지연된다는 우려도 해소된 셈이다.

자회사 엔트리브가 개발 중인 캐주얼 MMO 트릭스터M에 대한 흥행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1분기 출시 목표인 트릭스터M은 지난 11월 이미 사전 예약자가 300만명을 넘어섰다. 12월 시작한 사전 캐릭터 생선 이벤트도 준비된 60개 서버가 모두 조기 마감됐다. 네이버 검색 트랜드에서도 리니지M과 리니지2M은 물론 최근 흥행작 세븐나이츠2의 출시 전 검색량을 뛰어넘고 있어 국내 매출 순위 10위권 진입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동사의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2.9% 감소하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4.1%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매출은 타사 모바일 게임들의 연말 이벤트 효과로, 영업이익은 연말 전사 인센티브 지급과 야구단 관련 비용 증가 등의 영향을 받았다. 영업이익의 경우 컨센서스 대비 32.5% 하회한 수준을 기록할 걸로 보인다. 그러나 1분기 다수 신작 출시로 즉각적인 이익 반등이 예상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작은 것으로 평가된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적용 기간을 기존의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에서 올해 전체로 변경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신작 지연 리스크 해소로 본격적인 밸류에이션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매수를 추천한다”라고 전했다.

고준혁 (kotae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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