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훔쳐 온 것 있어. 좋아" 황하나 '수상한' 녹취록 공개 '일파만파'(종합)

김경훈 기자 2021. 1. 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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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씨가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황씨가 마약 투약 사실을 직접 인정하는 듯한 내용의 음성 파일이 공개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4일 MBC '뉴스데스크'는 황씨의 마약 투약 정황이 담긴 녹음 파일을 입수했다면서 해당 내용을 보도했다.

MBC 보도 내용을 보면 지난해 9월 황씨는 자신의 연인이던 A씨와 함께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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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씨/연합뉴스
[서울경제] 황하나씨가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황씨가 마약 투약 사실을 직접 인정하는 듯한 내용의 음성 파일이 공개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4일 MBC ‘뉴스데스크’는 황씨의 마약 투약 정황이 담긴 녹음 파일을 입수했다면서 해당 내용을 보도했다.

MBC 보도 내용을 보면 지난해 9월 황씨는 자신의 연인이던 A씨와 함께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당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황하나씨가 잠을 자고 있을 때 몰래 필로폰 주사를 놨다”고 진술했고 서울용산경찰서는 A씨를 먼저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MBC는 이어 황씨와 A씨, 그리고 A씨의 친구 B씨 등 세 명이 (마약 관련) 경험담을 나누는 내용이 담긴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록에는 황씨가 “내가 너한테 그랬잖아. 이거 북한산이냐. 내가 2015년에 했던 X인 거야”, “내가 훔쳐 온 것 있어. XX 좋아”라고 말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MBC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황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증언할 수 있는 인물이지만 B씨는 지난달 17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가 중태에 빠졌다.

닷새 뒤 A씨는 경찰에 출석해 예전 자신의 진술을 번복하겠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의 지인과의 통화에서 황씨의 부탁을 받고 거짓 진술을 했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는 진술 번복을 하지 못한 채 이틀 뒤 자신의 집에서 숨졌다. A씨가 남긴 유서에는 ‘황하나를 마약에 끌어들여 미안하다’는 취지의 글이 남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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