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사우샘프턴에 0-1 덜미..3경기 무승, 선두 위태롭다

임성일 기자 2021. 1. 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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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2연패에 도전하는 리버풀의 행보에 빨간 불이 켜졌다.

리버풀은 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0-2021 시즌 EPL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리버풀은 지난달 28일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과 1-1, 사흘 뒤인 12월31일 뉴캐슬과 0-0으로 비긴 것에 이어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선두자리가 위태로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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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 덜 치른 2위 맨유와 동일한 승점 33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이 사우샘프턴에 0-1로 패배, 선두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2연패에 도전하는 리버풀의 행보에 빨간 불이 켜졌다. 시즌 2번째 패배를 당하면서 쫓아오는 팀들과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리버풀은 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0-2021 시즌 EPL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최근 팀을 괴롭히고 있는 수비 불안이 이날도 리버풀의 발목을 잡았다.

전반 2분 사우샘프턴의 프리킥 상황에서 골이 나왔다. 워드-프라우스가 수비라인을 넘기기 위해 가볍게 찍어 찬 것을 대니 잉스가 잡아 왼발로 포물선을 그리는 슈팅으로 연결, 리버풀 골문을 열었다.

리버풀 출신의 공격수 잉스의 슈팅도 감각적이고 부드러웠지만 그에 앞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헛발질에 가까운 모양새로 공을 뒤로 흘려 빌미를 제공한 것이 문제였다.

리버풀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내준 이 실점을 끝까지 만회하지 못한 채 0-1로 패배,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점유율도 65대35로 앞섰고 슈팅 역시 17개나 시도하는 등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으나 소득이 없었던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지난달 28일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과 1-1, 사흘 뒤인 12월31일 뉴캐슬과 0-0으로 비긴 것에 이어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선두자리가 위태로워졌다.

9승6무2패 승점 33점에서 제자리걸음한 리버풀은 2위 맨체스터유나이티드(10승3무3패 승점 33)에 득실차에서 앞선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맨유가 1경기 덜 치렀으니 딱히 유리한 상황도 아니다. 3위 레스터시티도 승점 32점(10승2무5패)까지 쌓는 등 선두권 판세가 아주 어지러워졌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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