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는 포기..日 스가노 류현진과 원투펀치 가능성 높아졌다
토론토, 샌프란시스코 2파전으로 좁혀져
토론토는 요미우리 선배 야마구치
토론토 류현진-스가노 원투펀치 가능성
[스포츠경향]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일본 투수 스가노 토모유키 영입전이 2파전으로 좁혀졌다. 뉴욕 메츠가 빠졌고, 토론토와 샌프란시스코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에이스가 토론토에서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뛸 가능성이 열렸다.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과 뉴욕 포스트의 조엘 셔먼은 5일 뉴욕 메츠가 스가노 영입전에서 빠졌다고 전했다. 헤이먼은 “메츠는 현재 스가노가 아닌 다른 선수 쪽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셔먼은 “메츠는 현재 스가노 영입전에 들어가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로써 스가노 영입에 깊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팀은 토론토와 샌프란시스코로 좁혀졌다.
스가노는 현재 일본프로야구(NPB) 최고 투수로 꼽힌다. 요미우리에서 뛰면서 센트럴리그 MVP를 두 차례나 받았고 사와무라상도 2번 받았다. 스가노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을 때 일부에서는 트레버 바우어에 이어 이번 스토브리그 선발 투수 FA 시장에서 2순위에 해당하는 선수로 평가하기도 했다.
스가노가 포스팅을 신청했을 때 텍사스, 보스턴, 샌디에이고 등이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지만 샌디에이고는 이미 블레이크 스넬과 다르빗슈 유 등을 트레이드 해 오면서 선발 투수 추가 영입 가능성이 낮아졌다. 마운드 강화 필요성이 있는 토론토와 샌프란시스코가 여전히 적극적이다.
토론토가 스가노 영입에 성공한다면 류현진-스가노로 이어지는 한일 원투펀치가 완성된다. 토론토에는 지난해 영입한 요미우리 출신 야마구치 슌이 뛰고 있어서 스가노의 리그 적응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류현진으로서도 든든한 2선발이 있다면 ‘소년 가장’의 부담감을 조금 덜 수 있다.
스가노의 포스팅 마감 시한은 8일 오전 7시까지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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