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이원준 "장애로 나흘에 한 번 화장실, 진이 다 빠져"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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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척수장애인 이원준 씨가 화장실을 다녀온 후 지친 기색을 보였다.
불의의 사고로 인해 목 밑으로는 스스로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척수장애인 이원준 씨는 이날 방송에서 나흘에 한 번 화장실을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원준 씨는 가족들의 도움을 받아 화장실을 갔다.
약 두 시간을 화장실에서 버티던 이원준 씨는 "지금 진이 다 빠졌다. 이제 오한만 안 생기면 다행"이라며 "혹시 토할까 싶어서 저녁도 먹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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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인간극장' 척수장애인 이원준 씨가 화장실을 다녀온 후 지친 기색을 보였다.
5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신년기획 '그럼에도 불구하고' 1편 '나는 오늘도 희망을 쏜다' 2부작이 공개됐다.
불의의 사고로 인해 목 밑으로는 스스로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척수장애인 이원준 씨는 이날 방송에서 나흘에 한 번 화장실을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원준 씨는 가족들의 도움을 받아 화장실을 갔다. 약 두 시간을 화장실에서 버티던 이원준 씨는 "지금 진이 다 빠졌다. 이제 오한만 안 생기면 다행"이라며 "혹시 토할까 싶어서 저녁도 먹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원준 씨는 "신변 처리를 스스로 못한다는 게 제일 충격이었다. 제가 아이도 아니고 다 커서, 벌거숭이가 돼 어머니 도움을 받아야 한다"며 가족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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