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마약경험 녹취록 공개.."그게 눈꽃이야. 그거 좋아 미쳤어"
이상규 2021. 1. 5. 08:06
가수 박유천의 전 연인이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집행유예 중 마약 투약을 한 혐의로 조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이를 인정하는 녹취록이 공개됐다.
MBC뉴스데스크는 지난 4일 오후 방송에서 황하나가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는 녹음 파일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MBC뉴스데스크가 공개한 녹음 파일에는 중에는 황씨와 전연인 A씨 그리고 A씨의 지인 B씨의 마약 경험담이 들어 있었다.
B씨는 "우리 수원에서 했을 때 있지, 그때 진짜 퀄리티 좋았어"라고 하자 황씨도 이에 동의하며 욕설을 내뱉었다.
황씨는 또 "내가 2015년에 했던 뽕인거야"라며 마약 구매처까지 말했다.
이어 A씨는 "마지막 그때 놨던 뽕"이라고 하자 황씨는 "그게 눈꽃이야. 눈꽃 내가 너네 집에 가서 맞았던 거. 눈꽃 내가 훔쳐온 거 있어. 그거야, 그거 좋아 미쳤어 그거"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녹음 파일에는 한 지인이 황 씨의 마약 투약이 지난해 8월 부터 계속됐다고 증언하는 내용도 있었다.
경찰은 관련 녹취 파일을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조사중이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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