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3차 전국 봉쇄.."변이 확산세 절망적, 최고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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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신종 코로나 변이 확산으로 새해부터 3차 전국 봉쇄에 들어갔다.
존슨 총리는 기존 바이러스와 싸울때는 노력이 효과를 내고 있었다고 언급하면서 "변이의 확산세가 절망적이고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확진자 급증을 고려할 때 변이 확산을 통제하고 백신 접종을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국은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자 지난달 일부 지역에 4단계 긴급 봉쇄 조치를 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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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신종 코로나 변이 확산으로 새해부터 3차 전국 봉쇄에 들어갔다. 4일(현지 시각) 하루 신규 확진자는 6만명에 육박한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대국민 연설을 통해 자정부터 전국 봉쇄를 취한다고 발표했다 영국의 전국 봉쇄는 지난해 3월 1차, 11월 2차에 이어 세번째다.
존슨 총리는 기존 바이러스와 싸울때는 노력이 효과를 내고 있었다고 언급하면서 "변이의 확산세가 절망적이고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확진자 급증을 고려할 때 변이 확산을 통제하고 백신 접종을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건 고문들의 권고에 따라 전국에 새로운 최고 대응 수준인 5단계를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21일 안에 의료 체계에 과부하가 걸릴 것이란 지적이다.
3차 봉쇄 동안 의료적 필요, 식료품 구입, 운동, 재택 근무가 불가한 직종 종사자의 출퇴근 등 특정한 경우를 제외하면 자택을 떠날 수 없다. 음식점은 계속해서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 다만 알코올 포장은 금지다.
학교는 전면 폐쇄하고 2월 중순까지 원격 교육으로 대체한다. 골프장과 테니스장, 야외 체육관 등 실외 스포츠 시설도 폐쇄다.
영국은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자 지난달 일부 지역에 4단계 긴급 봉쇄 조치를 취한 바 있다. 현재 한국 등 수십개 나라가 영국발 입국을 일시 제한 중이다.
영국발 변이는 기존 코로나보다 전파력이 최대 70% 높다. 사망률이나 중증 유발 정도를 높이는 지는 불분명하다. 현재로선 백신도 예방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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