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봉쇄' 영국.."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더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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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봉쇄에 들어가는 영국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영국 보건당국은 4일(현지시간) 남아공발 변이 코로나19는 영국발 변이보다 더욱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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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3차 봉쇄에 들어가는 영국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영국 보건당국은 4일(현지시간) 남아공발 변이 코로나19는 영국발 변이보다 더욱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영국은 최근 몇 주 새 빠르게 확산한 변이 바이러스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다.
맷 핸콕 보건부 장관은 이날 BBC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난 크리스마스 기간 남아공 정부 와 했던 대화를 인용하며 "남아공발 변이에 대해 엄청나게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건 매우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그들이 자신들에게 문제가 닥쳤다는 점을 아는 이유는 그들도 우리처럼 훌륭한 게놈과학 역량을 지녔고 바이러스에 대해 연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건 영국발 변이보다 더 큰 문제"라고 설명했다.
BBC는 남아공도 변이 바이러스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발 변이처럼 남아공발 변이도 전염력이 더욱 강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현재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이 변이에 효과가 없다는 증거는 나타나지 않았다.
ITV 정치 에디터 로버트 페스턴은 "정부 과학 전문가 한 명의 발언에 따르면, 남아공발 코로나19 변이를 '엄청나게 우려한다'는 맷 핸콕의 발언 이유는 그들이 현재 백신이 영국발 변이만큼 작용하는 만큼 효과적일지 확신하지 못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국은 5일 0시부터 3차 코로나19 봉쇄에 들어간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3월과 유사한 수준의 봉쇄 조치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여기엔 학교 폐쇄와 비필수 근로자들의 재택근무, 비필수 상점의 영업 중단 등의 조치가 포함된다. 봉쇄는 내달 중순까지 실시되며 영국 의회는 오는 6일 관련 입법 논의를 할 예정이다.
4일 영국에선 5만878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보고됐으며, 407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로써 영국의 누적 확진자는 271만명, 사망자는 5만8000여 명으로 늘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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