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우라늄 20% 농축 개시에 "핵 강탈" 비난

김정한 기자 2021. 1. 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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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란의 우라늄 20% 농축 개시 발표에 대해 이는 일종의 '핵 강탈'이라고 비난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익명의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란이 포르도에서 우라늄을 20%까지 농축하는 것은 명백한 핵 강탈 강화 시도다"라고 밝혔다.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20%로 상향하려는 시도는 지난 2015년 미국과 합의한 핵 협정에 규정된 한도를 훨씬 상회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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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원자력기구(IAEA)가 2019년 11월에 공개한 이란 북부 쿰에 있는 포르도 우라늄 전환시설 내부.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미국이 이란의 우라늄 20% 농축 개시 발표에 대해 이는 일종의 '핵 강탈'이라고 비난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익명의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란이 포르도에서 우라늄을 20%까지 농축하는 것은 명백한 핵 강탈 강화 시도다"라고 밝혔다.

이란은 이날 앞서 우라늄 농축 농도를 20%로 하는 절차가 포르도 농축시설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역시 이란이 우라늄 농축 농도를 올리기 시작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20%로 상향하려는 시도는 지난 2015년 미국과 합의한 핵 협정에 규정된 한도를 훨씬 상회하는 것이다.

이란의 우라늄 농축 20% 상향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이를 달성할 경우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순도 90%의 농축 우라늄 획득이 용이해지기 때문이다.

국무부 대변인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시도는 계속 실패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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