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성장한 새끼 판다..방사장서 본격 외출

심다은 2021. 1. 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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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최초로 태어난 새끼 판다 푸바오가 방사장에서 본격적인 외출을 시작했습니다.

생후 5개월을 넘긴 새끼 판다는 몸무게가 60배 이상 늘었고 혼자서도 계단을 오르내릴 만큼 성장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7월 암컷 아이바오와 수컷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국내 최초의 새끼 판다 푸바오입니다.

어미를 따라 네발로 성큼성큼 방사장 안을 돌아다니고 때로는 서로 밀치며 장난도 칩니다.

태어날 당시 197g에 불과했지만, 생후 5개월이 지나자 몸무게가 12㎏에 달하는 등 60배 이상 폭풍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계단이나 나무는 아직 힘에 부치는 듯 오르는 모습이 힘겨워 보입니다.

어미는 대나무를 열심히 먹고 있지만 푸바오는 잠이 보약인듯합니다.

그동안 특별거처에서 성장해온 푸바오가 새해를 맞아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강철원 / 에버랜드동물원 프로사육사> "코로나로 너무 힘들어하시는데 우리 푸바오 보면서 많이 힐링이 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푸바오는 본격적인 외출을 앞두고 지난달 중순부터 어미와 함께 방사장 적응 공부를 해왔습니다.

동물원 측은 앞으로 하루 5시간가량 판다 월드 방사장에서 어미와 함께 생활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김예지 / 경기 수원시> "처음으로 푸바오 보면서 되게 귀엽고 밝은 에너지를 받아서 2021년에도 되게 좋은 한 해가 될 거 같습니다."

<장희진 / 경기 수원시> "직접 보니까 너무 신기하고 우리나라에서 보는 판다라서 되게 자랑스럽고 기분이 좋아요."

동물원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소규모 인원이 순차 관람하는 사전예약제를 시행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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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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