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대세' 김소연-조병규, 유재석 만나 예능도 대세될까 [스타와치]

석재현 2021. 1. 5.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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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소연과 조병규가 '유느님' 유재석을 만나 드라마에 이어 예능까지 영역 확장할 수 있을까.

지난해 열린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 수상자 유재석을 위해 제작진은 축하 자리를 마련했고, 유재석은 "새로운 얼굴들과 기존에 계셨던 분들 가운데 어우러지는 프로그램들을 해보면 어떨까"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그 때문인지 유재석, 김소연, 조병규 조합은 어떤 그림일까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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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석재현 기자]

배우 김소연과 조병규가 '유느님' 유재석을 만나 드라마에 이어 예능까지 영역 확장할 수 있을까.

지난 1월 2일 MBC '놀면 뭐하니?'는 방송 말미 새로운 특집을 예고했다. 지난해 열린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 수상자 유재석을 위해 제작진은 축하 자리를 마련했고, 유재석은 "새로운 얼굴들과 기존에 계셨던 분들 가운데 어우러지는 프로그램들을 해보면 어떨까"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2021년 새 부캐 카놀라 유를 선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방송이 나가고 이틀 뒤인 1월 4일, 김소연과 조병규가 '놀면 뭐하니?' 출연 소식을 전했다. 유재석이 언급했던 '예능계 새로운 얼굴들'이 등판한 것이다.

두 사람은 현재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대세로 분류되고 있다. 김소연은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악녀 천서진 역을 맡으며 매회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 등 시청률 20%대를 기록 중인 '펜트하우스' 열풍 주역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조병규 또한 JTBC 'SKY 캐슬', SBS '스토브리그', OCN '경이로운 소문'까지 흥행과 연기력 모두 잡는 데 성공했다.

본업인 연기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김소연은 두 달 전 SBS '런닝맨'에 출연해 나긋나긋한 말투와 과한 리액션으로 시선을 모았다. 부끄러워하면서도 할 말 다하는가 하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함과 해맑음으로 '펜트하우스' 표독한 천서진을 잊게 만들었다. 조병규 또한 KBS 2TV '해피투게더 4'에서 성대모사 및 입담을 과시하며 예능감을 발산했다. 또 MBC '나 혼자 산다' 등에서 꾸밈없는 모습을 공개해 호감 이미지를 얻기도 했다. 그런 만큼 유재석과 만난다는 사실만으로 이목을 끌기 충분했다.

이들이 만날 유재석은 자타공인 예능계 1인자이자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그는 지난해 지금까지 맞춰본 적 없는 연예인들과 다양한 조합을 만들어냈고, 대중이 몰랐던 숨은 매력을 끄집어내 이미지 재발견에 공헌했다. 비, 제시, 정재형, 김종민 등이 다시 한번 주목받을 수 있었던 것도 유재석을 만난 덕분이었다.

'놀면 뭐하니?' 관계자는 뉴스엔에 "자세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최대한 말을 아꼈다. 그 때문인지 유재석, 김소연, 조병규 조합은 어떤 그림일까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나아가 두 사람이 드라마에 이어 예능까지 휘어잡을지 또한 기대된다. (사진=SBS, 뉴스엔 DB)

뉴스엔 석재현 j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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