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삭스-다저스도 가세..헨드릭스 영입전 '가열'

김재호 2021. 1. 5. 06: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FA 불펜 최대어로 꼽히는 리암 헨드릭스(31), 영입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캐나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넷'은 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헨드릭스가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 훈련 시설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헨드릭스는 지난 2014년과 2015년 두 차례 블루제이스에서 뛰었다.

헨드릭스가 움직이면서 다른 불펜 투수들도 움직이기 시작한 모습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FA 불펜 최대어로 꼽히는 리암 헨드릭스(31), 영입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캐나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넷'은 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헨드릭스가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 훈련 시설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헨드릭스의 집은 더니든에서 차로 3시간 가량 거리인 포트 마이어스에 있다. 미국에서는 짧다면 짧은 거리지만, 그렇다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거리는 아니다. 헨드릭스가 이 거리를 직접 이동해 방문했다는 것은 그만큼 서로 관심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헨드릭스에 많은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헨드릭스는 지난 2014년과 2015년 두 차례 블루제이스에서 뛰었다. 물론 당시 자신을 영입한 운영진은 모두 떠났지만, 그에게는 익숙한 팀이다. 그사이 최신식으로 업그레이드된 훈련 시설은 그의 마음을 끌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것이 블루제이스와 계약이 임박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경쟁이 치열하다. 'MLB.com'의 마크 파인샌드는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그의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로버트 머레이는 LA다저스가 강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더이상 부족할 것이 없어보이는 다저스지만, 여전히 불펜 보강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헨드릭스는 이만한 관심을 끌 자격이 있다. 지난 2년간 99경기 등판, 7승 5패 평균자책점 1.79 39세이브, WHIP 0.897 9이닝당 0.5피홈런 2.0볼넷 13.1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마무리로 활약했다. 현재 FA 시장에서 '불펜 최대어'로 꼽히고 있다.

헨드릭스가 움직이면서 다른 불펜 투수들도 움직이기 시작한 모습이다.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뉴욕 메츠가 지난 시즌 16세이브로 아메리칸리그 세이브 1위를 기록한 좌완 브래드 핸드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