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제천 복선 개통..중앙선에 KTX 달린다

김정호 기자 2021. 1. 5.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철도가 5일 개통한다.

원주시와 코레인 강원본부에 따르면 이날 원주~제천 복선철도가 개통돼 중앙선에 최고 시속 260㎞의 저탄소‧친환경 'KTX-이음'(EMU-260)이 투입된다.

코레일 강원본부 관계자는 "원주~제천 복선사업이 완료돼 중앙선에도 KTX가 달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원주시는 원주~제천 복선철도 개통에 따라 문을 닫는 구 원주역 일대를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강원 원주역에서 열린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 KTX-이음(EMU-260) 개통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1.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원주=뉴스1) 김정호 기자 =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철도가 5일 개통한다.

원주시와 코레인 강원본부에 따르면 이날 원주~제천 복선철도가 개통돼 중앙선에 최고 시속 260㎞의 저탄소‧친환경 ‘KTX-이음’(EMU-260)이 투입된다.

'KTX-이음'은 청량리에서 원주, 제천을 거쳐 경북 안동까지 운행한다.

기존 56.3㎞의 단선을 44.1㎞의 복선으로 바꾸는 원주~제천 복선전철 사업은 국가철도공단이 지난 2003년부터 2020년까지 모두 1조1175억원을 투입해 완공했다.

코레일 강원본부 관계자는 “원주~제천 복선사업이 완료돼 중앙선에도 KTX가 달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TX-이음'으로 청량리에서 서원주역, 신원주역까지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각각 42분, 46분으로 기존 1시간 5분에서 20분가량 단축됐다. 요금은 각각 9000원, 1만100원이다.

중앙선 'KTX-이음' 운행으로 원주를 지나는 KTX 열차는 기존 KTX강릉선을 포함해 2개 노선이 됐다.

원주시는 원주~제천 복선철도 개통에 따라 문을 닫는 구 원주역 일대를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폐선이 되는 예전 단선 구간은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원주시는 지난해 11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중앙선 폐선 활용‧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원주시 관계자는 “원주~제천 복선 개통으로 수도권과 중부내륙권 접근성이 개선된다”며 “이를 통해 수도권 인구 유입이 늘어 더욱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신원주역에서 열린 'KTX-이음' 개통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중부내륙지역에 고속철도시대가 열렸다”고 축하했다.

신원주역 전경. (원주시 제공)© 뉴스1

kj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