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 마무리 투수".."바른 검찰 만들겠다"
<앵커>
인사 청문회를 앞둔 박범계 법무장관 후보자가 "검찰개혁의 마무리 투수가 되겠다"는 새해 포부를 밝혔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새해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찾았는데, 바른 검찰을 만들겠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보도에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새해 첫 출근 뒤 바로 기자회견장을 찾은 박범계 법무장관 후보자, 자신의 소임으로 검찰 개혁 마무리를 강조했습니다.
[박범계/법무장관 후보자 : (대통령이) 지명한 이유는 검찰개혁의 마무리 투수가 되어달라는 뜻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편타당한 공존의 정의가 필요하기에 검사들도 검찰 개혁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회의원 재산신고 때 공시지가 2천만 원 상당의 충북 영동 임야 2만 제곱미터를 누락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7살 때부터 보유한 집안 선산인데 못 파는 땅으로 인식해 빚어진 일이라면서도, 이유 불문하고 자신의 불찰이라며 국민께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법무장관에 앞서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은 어제(4일) 먼저 국회에 접수됐습니다.
민주당은 공수처 출범이 이달 안에 가능하도록 청문회 일정을 앞당길 뜻을 밝혔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현충원 참배로 새해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방명록에 '조국에 헌신하신 선열의 뜻을 받들어 바른 검찰을 만들겠다'고 적었는데, 지난해 방명록과 비슷한 내용이지만, '국민과 함께'라는 표현은 뺐습니다.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불거진 정치적 중립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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