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만대 판매가 무너졌다".. 완성차 5사의 '코로나 시련'

지용준 기자 2021. 1. 5. 05: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지난해 유독 혹독한 한해를 보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완성차 판매량은 700만대도 무너졌다.

4일 현대·기아·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자동차에 따르면 국내 5개 완성차 업체들의 누적 판매량은 6 94만2794대로 지난해와 비교해 12.4% 줄었다.

지난해 국내외시장에 르노삼성차가 판매한 완성차는 11만6166대에 그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지난해 유독 혹독한 한해를 보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완성차 판매량은 700만대도 무너졌다./사진=각사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지난해 유독 혹독한 한해를 보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완성차 판매량은 700만대도 무너졌다.

4일 현대·기아·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자동차에 따르면 국내 5개 완성차 업체들의 누적 판매량은 6 94만2794대로 지난해와 비교해 12.4% 줄었다.

국내시장에서는 160만7035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4.8% 늘었지만 해외시장에서는 16.5%가 감소한 533만5758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정부가 개별소비세 인하 등 코로나19 사태 속 소비진작을 위해 여러모로 힘쓰면서 내수판매 악화는 막았지만 위축된 해외시장에서는 두자릿 수나 감소했다.
그랜저/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기아차도 피하지 못한 코로나


완성차 5개사 가운데 전체 판매의 90%를 차지하는 현대차와 기아차 연간 판매실적도 크게 줄었다. 그나마 내수시장에서 선방했다는 게 위안거리다.

현대·기아차가 635만851대를 차지했다. 지난한해동안 완성차 판매량은 현대차는 374만3514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했으며 기아차는 5.9% 감소한 260만7337대로 집계됐다.

우선 현대차는 국내 78만7854대, 해외 295만5669대를 팔았다. 전년 대비 국내는 6.2% 증가, 해외는 19.8% 줄어든 실적이다.

그나마 국내 세단 시장에서 그랜저가 지휘를 찾았다는 것은 희소식이다. 지난해 그랜저는 14만5463대가 팔리며 현대차의 내수 판매를 이끌었다. 하지만 해외시장에서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타격이 컸다.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위축되고 해외 공장 생산이 감소하면서 전체적인 판매량 감소를 맛봤다.

기아차는 국내외 시장에서 260만7337대를 판매해 감소율은 5.9%에 그쳤다. 지난해 국내시장에 6.2% 증가한 55만2400대, 해외시장에 8.7% 감소한 205만4937대를 각각 판매했다. 내수 실적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지만 기아차 역시 해외판매가 감소하며 전체 판매는 줄어들었다. 

코란도 R-Plus./사진=쌍용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 역성장은 마찬가지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 또한 마찬가지로 역성장했다.

한국지엠은 지난한해 36만8453대를 팔아 전년과 비교해 11.7% 감소했다. 다만 내수시장에서는 8.5% 증가한 8만2954대, 해외시장에 16.2% 감소한 28만5499대의 완성차를 각각 판매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판매량은 30% 이상 큰폭으로 주저앉았다. 지난해 국내외시장에 르노삼성차가 판매한 완성차는 11만6166대에 그친다. 해외 판매가 70%나 감소한게 원인이었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내수시장에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9만5939대, 해외시장에 77.7% 감소한 2만227대의 완성차를 각각 판매했다.

쌍용차는 전년에 비해 19.2% 감소한 10만7324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내수판매는 18.5% 감소한 8만7888대, 해외판매는 22.3% 감소한 1만9436대를 각각 나타냈다.
[머니S 주요뉴스]
"원조 베이글녀"… 걸그룹 멤버 가슴골 '아찔'
'뚱보' 박봄, 11kg 감량 몸매 공개… '뽀샵' 아냐?
'일라이와 이혼' 지연수 '눈물'… 신용불량자?
'쥬비스 다이어트' 한달 가격이 직장인 월급 이상?
구혜선 재혼 임박?… 상대가 누구길래
조혜련 교회 예배 인증샷, 이 시국에?
'제이쓴♥'홍현희 격리해제 후 가장 먼저 한 일?
강리나 근황, 연예계 떠나게 된 이유?
함소원 '짠순이' 면모 이유 있었다… "OOO 때문"
이하늘, 재회 후 눈물, "박유선 네가 못살면…"

지용준 기자 jyjun@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