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이란, 나포한 한국 유조선 즉시 풀어줘야"

강민경 기자 2021. 1. 5.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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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지난 4일 걸프 해역에서 나포된 한국 국적의 유조선 '한국케미'를 풀어주라고 이란에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란 정권은 국제 사회의 제재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페르시아 만에서 항행의 자유를 계속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란이 해당 유조선을 즉각 풀어줘야 한다는 한국 요구에 미국도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학 운반선 한국케미는 4일 오전 10시께 페르시아만에서 이란혁명수비대(IRGC)에 의해 나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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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 4일 오후 8시쯤 이란혁명수비대에 나포된 것으로 알려진 한국 선박 '한국케미(HANKUK CHEMI,1만7426톤)호에 달린 폐쇄회로(CCTV)에 찍힌 영상. 한국케미호 오른쪽에는 이란 혁명수비대 소속 경비정으로 추정되는 선박이 붙어있다.(㈜타이쿤쉬핑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국무부는 지난 4일 걸프 해역에서 나포된 한국 국적의 유조선 '한국케미'를 풀어주라고 이란에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란 정권은 국제 사회의 제재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페르시아 만에서 항행의 자유를 계속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란이 해당 유조선을 즉각 풀어줘야 한다는 한국 요구에 미국도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학 운반선 한국케미는 4일 오전 10시께 페르시아만에서 이란혁명수비대(IRGC)에 의해 나포됐다.

IRGC는 나포 사유로 "선박이 해양 환경 규제를 반복적으로 위반한데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배에는 한국 선원 5명과 미얀마인 11명, 인도네시아인 2명, 베트남인 2명 등 20명이 타 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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