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개훌륭' 좋은 브리더 되기→극강의 활동량 휘핏 위한 '문제 해결' "보호자·반려견 서로 교감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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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훌륭'에서는 폭발적인 활동량과 예민함으로 지친 보호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4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엄청난 활동량과 예민함을 자랑하는 휘핏 비트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극강의 활동량과 예민한 휘핏을 키우는 보호자의 집에 방문하는 시간도 그려졌다.
이 뿐만 아니라 믿음직한 보호자의 태도를 계속 보여 비트를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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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훌륭'에서는 폭발적인 활동량과 예민함으로 지친 보호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4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엄청난 활동량과 예민함을 자랑하는 휘핏 비트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사연자를 만나기 전 좋은 브리더가 되는 법이 전수됐다. 첫번째 퍼피 테스트에서 강형욱 훈련사는 "10마리가 있다가 1마리만 있으면 활동을 안한다"며 "간식을 가지고 테스트를 하겠다"며 냄새만 맡게하고 주지 않는 테스트를 보였다. 이 때 간식을 주는 타이밍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호자와 눈을 마주치거나 앉으면, 가만히 있으면 주는 형태로 가되, 강형욱 훈련사는 "주지 않으면 으르렁 거리는 경우가 있다. 이런건 브리더가 미리 파악해야 한다"며 팁을 알렸다. 이윽고 장도연도 퍼피 테스트에 나섰으나 그냥 레트리버가 지나치자, 장도연이 "여기 있는데"라며 간곡하게 부탁해 웃음을 안겼다.
두번째는 예민도 테스트다. 강아지를 안아올렸을 때 강아지의 반응을 살펴보는 것이다. 개들마다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반응도 천차만별이므로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세번째는 문제 해결 능력이다. 박스를 두고 개가 들어가는지 안들어가는지를 보는 것. 어떤 개들은 적극적으로 상자를 갖고 놀기도 하고, 어떤 개들은 들어가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철제도 적용해 볼 수 있다. 어떤 상황, 환경에 가장 적합하게 적응할 수 있는지 브리더를 찾는 과정이므로 꼭 필수다. 이에 대해 강형욱은 "유기견을 입양 하는것만큼 좋은 브리더를 만들고 생산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필요하다"며 "결과적으로 유기견을 만들지 않는 형태이다"라고 브리더 교육이 필요한 이유를 밝혔다.
극강의 활동량과 예민한 휘핏을 키우는 보호자의 집에 방문하는 시간도 그려졌다. 특히 비트는 집안에 설치된 촬영카메라를 물어뜯는건 물론 산책 훈련을 하는 내내 다른 동물들, 움직이는 물체만 보면 짖기 바빴다. 심지어 같이 사는 우가에게도 공격적인 행동을 보여 걱정을 샀던 바. 이를 위해 강형욱 훈련사는 흥분 대처법 훈련에 나섰다.
강형욱은 천천히 산책 나가는 연습을 우선적으로 시켰다. 밖으로 나갈 때 겁이 많은 비트를 위해서 달래고 칭찬하면서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또한 골목을 나오자 비트가 흥분할 때마다 줄을 잡게 잡았다. 이 뿐만 아니라 믿음직한 보호자의 태도를 계속 보여 비트를 안심시켰다.
훈련 후 보호자는 강형욱 훈련사가 행여나 개를 다른 곳으로 보내라고 권유할까봐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심 비췄다. 이에 보호자는 "간혹 다른 곳으로 입양을 권하는걸 보고 그런 생각을 했다"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장도연은 "만약에 그런 권유를 한다면 어떻겠냐"고 물었고, 보호자는 "과거에 파양 경험이 있다. 제가 안데리고 왔으면 어디론가 또 떠돌아다닐거다. 외부에서 충분히 에너지를 쏟으면 가능할거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해주고 싶었다"며 울먹거렸다.
강형욱 훈련사도 "제가 상담을 하다가 올라와야겠다고 생각한게 보호자님이 실패의 경험이 너무 익숙하다. 잘 안될 것이라는게 너무 많이 있다. 그래서 훈련이 잘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희망보다는 어쩌다 한 번 있는 일이야 라고 생각하더라. 어쩌면 지금 수준에서는 당신이 개를 키우면서 고생했다, 잘 키워오고 있었다는 공감을 해주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훈련 중간에 올라온 이유를 밝혔다. 보호자는 "훈련 받은대로만 하면 많이 나아질 것이라 믿는다"며 달라진 태도와 비트를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한편 KBS2 '개는 훌륭하다'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려견과 사람이 행복하게 어우러져 사는 법을 함께 고민해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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