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혼했어요' 최고기, 재결합 언급..母 유깻잎 만난 솔잎이 '행복'(종합)

이지현 기자 2021. 1. 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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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혼했어요' 최고기가 유깻잎과의 재결합을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캠핑을 떠났던 최고기, 유깻잎은 커플 점퍼를 입고 여행 기분을 만끽했다.

"내가 잘 설득하면 될 수도 있다"라는 최고기의 말에 유깻잎은 "시끄럽다. 오빠는 설득하려 하지 마라. 아버님은 설득 안 당한다"라며 웃었다.

최고기는 유깻잎을 바래다주며 크게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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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우리 이혼했어요' 최고기가 유깻잎과의 재결합을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최고기는 제작진을 따로 만나 재결합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날 딸 솔잎이는 엄마 유깻잎을 만나 행복해 했다.

앞서 캠핑을 떠났던 최고기, 유깻잎은 커플 점퍼를 입고 여행 기분을 만끽했다. 둘은 이혼 후 바뀐 점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나눴다. 최고기는 "캠핑하면서 느낀 게 원래 집에서는 옷을 훌렁 벗고 그랬는데 지금은 불편하게 됐지 않냐. 그런 게 달라져서 신기하더라"라고 말했다. 유깻잎은 공감하며 "기분이 이상했겠다. 그럴 수 있지"라고 받아쳤다.

최고기는 딸 솔잎이가 보고 싶을 때면 언제든 집에 찾아오라고 밝혔다. 그가 "우리집에서 자도 된다. 허튼짓 안 하니까 걱정 말라"고 농을 던지자, 유깻잎도 폭소했다. 최고기는 "너 맨날 서울 올라와도 안 오지 않냐. 솔잎이 보고 싶으면 좀 와야지"라며 서운해 했다.

유깻잎은 "아버님 있다고 하지 않았냐. 싫다. 무섭다. 아버님은 날 친구로 못 본다"라고 했다. "내가 잘 설득하면 될 수도 있다"라는 최고기의 말에 유깻잎은 "시끄럽다. 오빠는 설득하려 하지 마라. 아버님은 설득 안 당한다"라며 웃었다.

캠핑을 함께한 두 사람이 헤어질 시간. 최고기는 유깻잎을 바래다주며 크게 아쉬워했다. 며칠 뒤 최고기는 제작진에 긴급 만남을 요청했다. 그는 재결합에 대한 속내를 공개해 놀라움을 줬다.

최고기는 "촬영 끝나고 집에 가는데 깻잎이랑 같이 집에 못 가는 현실이 슬프더라. 옆자리에 없고 그러니까 그 감정에 치우쳐서 감정이 막 소용돌이 쳤다"라더니 "(재결합 해서) 같이 살 수는 있다. 근데 사랑은 못할 것 같다. 연애 때 감정을 갖진 못할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자꾸 재혼 안 할 건데도 이렇게 얘기하는 건 둘 사이에 솔잎이가 있어서 자꾸 그러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둘이 재결합 얘기한 적 없냐"라는 물음에 최고기는 "이혼 후 한번도 얘기한 적 없다"라고 답했다. 최고기는 옆에 있던 절친에게 "재혼하면 어떨 것 같냐"라는 질문을 하는 등 혼자 재결합을 생각해 눈길을 모았다.

이후 유깻잎은 솔잎이를 만나러 왔다. 솔잎이는 엄마가 온다는 소식에 들떠 창밖만 바라봤고, 현관도 미리 나가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8개월 만에 다시 찾은 집. 유깻잎이 오자마자 솔잎이는 "엄마 왔다"라며 환호성을 질렀다. 솔잎이는 엄마에게 자신의 보물 1호 장난감을 소개하면서 행복해 했다.

유깻잎은 집안을 살펴보더니 화장실 청소를 직접 했다. 최고기도 거들었다. 함께 청소하는 모습이 MC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최고기는 전 아내가 자신의 주방에서 설거지하는 모습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유깻잎은 오랜만에 엄마표 수제비를 만들었다. 졸린 솔잎이에게 음식을 떠먹여 줬다. 유깻잎은 갑자기 최고기에게 "나 내일 자고 간다. 하루 더 있다가 간다고"라는 소식을 알려 그를 놀라게 만들었다. 원래 1박 2일 촬영이었지만, 서울에 일이 있다며 하루 더 있겠다고 밝힌 것. 최고기는 묘한 감정이 들었는지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한편 '우리 이혼했어요'는 이혼한 연예인 & 셀럽 부부가 다시 만나 한 집에서 생활해 보는 모습을 관찰, 이혼 후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이혼 리얼리티 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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