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터뷰]③임성재 "올해 가장 기대되는 대회는 플로리다 스윙과 마스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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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말부터 3월 중순까지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4개 대회와 4월의 마스터스가 가장 기다려져요."
임성재(23)가 2021년 출전을 가장 기대하는 5개 대회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워크데이 챔피언십,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혼다 클래식 그리고 마스터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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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3)가 2021년 출전을 가장 기대하는 5개 대회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워크데이 챔피언십,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혼다 클래식 그리고 마스터스다. 그는 1일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2시즌 동안 PGA 투어 거의 모든 대회에 나가본 만큼 이젠 어떤 코스가 나랑 잘 맞는지 알게 됐다”며 “2020~2021시즌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PGA 투어 두 번째 우승과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2018~2019시즌에 PGA 투어에 데뷔한 임성재는 첫 시즌 35개 대회에 출전해 아이언맨(철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지난 시즌에도 임성재는 26개 대회에 나섰고 맹활약을 펼치며 스윙 머신, 아이언 바이런이라는 기분 좋은 별명이 추가됐다.
PGA 투어에서 세 번째 시즌을 치르게 된 임성재는 앞선 두 시즌과는 다른 전략으로 임할 계획이다. 그는 지난 2년간 여러 대회에 출전해 얻은 데이터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에 집중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어떤 코스가 나랑 잘 맞는지 모르는 만큼 첫 번째와 두 번째 시즌에는 나갈 수 있는 모든 대회에 나갔던 것 같다”며 “그러나 올 시즌에는 다른 계획을 세웠다. 티잉 그라운드에 섰을 때 마음이 편해지는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에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임성재가 가장 좋아하는 코스는 혼다 클래식이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다. 그는 지난 시즌 이곳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그는 “이상하게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에만 가면 마음이 편해진다”며 “18개 홀 중 가장 어렵게 플레이 되는 베어 트랩(15~17번홀)에서도 보기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는 확실히 나랑 잘 맞는 코스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임성재는 3~4월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플로리다 스윙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플로리다 스윙은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차례로 열리는 4개 대회를 일컫는다. 그는 “미국 여러 지역을 다녀봤는데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성적이 가장 좋았다”며 “올해 역시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대회가 기다려진다. 올해도 플로리다 스윙에서 좋은 기억을 남길 수 있도록 잘 쳐보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처음 11월에 열린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남자골프의 역사를 새롭게 쓴 임성재는 올해 4월 열리는 마스터스에서도 선전을 다짐했다. 그는 “4월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그린이 단단하고 딱딱한 만큼 11월보다는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지난해 11월 준우승을 한 좋은 기억을 살려 올해 4월에도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임정우 (happy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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