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회사서 10명 집단감염..현금결제 손님 추적 비상
서울의 택시회사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대중교통 방역에도 허점이 노출됐다.
4일 서울시는 강남구에 있는 한 택시회사에서도 지금까지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 기사 1명이 처음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밀접접촉자 검사와 대중교통 운전자 선제 검사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금까지 기사 8명과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아울러 최근 확진자들이 운행한 택시에 탑승했던 승객 190명의 명단을 확보해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6일까지 운행을 중단하며, 모든 직원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아울러 최근 확진자들이 운행한 택시에 탑승했던 승객 190명의 명단을 확보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23일부터 법인택시기사 2만6000명과 개인택시기사 4만9000명 등에 대해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해왔다. 해당 검사는 8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카드로 요금을 결제한 승객의 명단을 확인하고 현금을 낸 승객을 찾기 위해 전체 재난 안내문자를 보내는 방법도 검토 중이다. 이날부터 현금을 내는 승객의 탑승 시간과 전화번호를 적도록 했지만 이 같은 지침은 지켜지기 어렵다는 게 운수업체의 시각이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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