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 박유선 "이혼 결정 후에도 이하늘과 4개월 동거"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2021. 1. 4.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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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하늘과 그의 전처 박유선 씨가 서로의 관계성에 혼란스러운 감정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DJ DOC의 이하늘과 그의 오랜 연인으로 함께 했으나 끝내 이혼의 아픔을 겪은 박유선이 동반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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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가수 이하늘과 그의 전처 박유선 씨가 서로의 관계성에 혼란스러운 감정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DJ DOC의 이하늘과 그의 오랜 연인으로 함께 했으나 끝내 이혼의 아픔을 겪은 박유선이 동반 출연했다.
이날 이하늘과 박유선은 그들이 결혼식을 올렸던 제주도를 찾았다. 박유선은 “나의 20대 때 뇌구조를 그려보면 결혼 밖에 없었다. 내가 끈질겼던 것에 대해 이제는 미안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유선은 이어 “오빠는 늘 결혼 생각이 없다면서도 ‘내가 결혼을 한다면 너와 하겠다’고 했었다. 그게 뭐냐”면서 자신의 마음을 흔든 이하늘을 원망했다.
또한, 박유선은 이혼 당시를 회상하면서 “우리가 구두로 이혼을 결정하고 사정상 4개월을 같이 살지 않았냐. 그 때가 가장 힘들었다. 서로 한 마디도 안 나누지 않았었느냐”며 “앞으로 내가 어디를 갈지 무엇을 할지 알려주고 싶지 않았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이에 이하늘은 “이제는 네가 좋은 사람이라는 걸 안다”며 제작진과 인터뷰에서도 “우리가 지금 무슨 관계인지 모르겠다. 결혼 생활을 하면서 힘들고 싫었던 건 생각이 안나고 좋았던 일만 생각이 난다. 추억은 있는데 그걸 끝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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