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산의마음을여는시] 동행
남상훈 2021. 1. 4.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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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은 바람 없이 저 혼자서는 살 수가 없다.
우리 인간 세상에서 나 혼자서는 절대 살 수 없습니다.
이 세상은 너와 나, 즉 우리가 있어야 합니다.
메마른 가슴을 적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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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옥
사막은 바람 없이 저 혼자서는 살 수가 없다.
바람으로 하여 숨 쉴 수 있고
바람으로 하여 움직일 수 있고
바람으로 하여 꽃 피울 수 있고……
나 또한 너 없으면 사막
네가 있어 빈 가슴 채울 수 있고
네가 있어 시린 가슴 데울 수 있고
네가 있어서 메마른 가슴 적실 수 있고……
새벽별인 듯
아침이슬인 듯
첫사랑인 듯……
바람으로 하여 숨 쉴 수 있고
바람으로 하여 움직일 수 있고
바람으로 하여 꽃 피울 수 있고……
나 또한 너 없으면 사막
네가 있어 빈 가슴 채울 수 있고
네가 있어 시린 가슴 데울 수 있고
네가 있어서 메마른 가슴 적실 수 있고……
새벽별인 듯
아침이슬인 듯
첫사랑인 듯……
2021년이 왔습니다.
사막이 바람 없이 살 수 없듯이
우리 인간 세상에서 나 혼자서는 절대 살 수 없습니다.
이 세상은 너와 나, 즉 우리가 있어야 합니다.
너와 나 우리 인간만이 아니고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이제 우리는 4차 산업시대로 접어들면서 변화의 시기에 들어섰습니다.
우리는 서로의 존엄성을 인정하면서 자연과 함께 사는 공존의 방식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산, 바다, 사막, 바다, 꽃, 별, 아침이슬, 강아지, 소 등
이들이 있어야 우리가 숨 쉬며 살아갈 수 있고
빈 가슴 채울 수 있고, 시린 가슴 데울 수 있고
메마른 가슴을 적실 수 있습니다.
박미산 시인, 그림=원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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