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그거 XX 좋아"..황하나, 마약 투약 정황 담긴 녹취 공개

이은 기자 2021. 1. 4.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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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또 다시 마약 관련 혐의를 받은 가운데, 그가 투약 사실을 직접 인정하는 내용의 녹취 파일이 공개됐다.

4일 MBC '뉴스데스크'는 황하나의 마약 투약 정황이 담긴 녹음 파일 여러 개를 입수했다고 밝히며 황하나와 A씨, B씨가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 파일에서 황하나는 그의 혐의를 증언해주는 두 남성 A씨와 B씨와 마약 경험담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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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사진=스타뉴스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또 다시 마약 관련 혐의를 받은 가운데, 그가 투약 사실을 직접 인정하는 내용의 녹취 파일이 공개됐다.

4일 MBC '뉴스데스크'는 황하나의 마약 투약 정황이 담긴 녹음 파일 여러 개를 입수했다고 밝히며 황하나와 A씨, B씨가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 파일에서 황하나는 그의 혐의를 증언해주는 두 남성 A씨와 B씨와 마약 경험담을 나눈다.

B씨가 "우리 수원에서 (필로폰 투약) 했을 때 있지. 그때는 진짜 퀄(퀄리티)이 좋았어"라고 하자 황하나는 "퀄(퀄리티) XX 좋았어"라고 말한다.

황하나는 또 "내가 너한테 그랬잖아. 이거 북한산이냐. (느낌이) 내가 2015년에 했던 뽕인거야"라며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기도 한다.

또한 A씨가 "마지막 그때 놨던 뽕"이라고 하자 황하나는 "그게 '눈꽃'이야 '눈꽃'. 내가 너네집 가서 맞았던 거 '눈꽃'. 내가 훔쳐온거 있어, 그거야. 그거 XX 좋아. 미쳤어 그거"라고 말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최근 세상을 떠난 황하나의 전 남자친구 오 모씨이며, 오씨의 친구인 B씨는 지난달 극단적 선택을 했다가 현재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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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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