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오세훈 만나 "곧 결심하겠다".. 서울시장 출마 초읽기

김민정 기자 2021. 1. 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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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야권 인사 중 선두그룹을 형성한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최근 회동했다.

나 전 의원은 오 전 의원과 지난 3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나 전 의원은 "출마를 곧 결심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 전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가 초읽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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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야권 인사 중 선두그룹을 형성한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최근 회동했다.

국민의힘 나경원 전 원내대표/연합뉴스

나 전 의원은 오 전 의원과 지난 3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나 전 의원은 "출마를 곧 결심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 전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가 초읽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그는 이날 YTN 라디오에서도 "(보궐선거가) 미투 사건으로 시작되지 않았느냐"고 반문하고, 출마 여부에 대해 "더 깊이 고심해보겠다"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의 출마 여부도 주목된다. 아직 대권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지만, 주변 인사들로부터 서울시장 출마 권유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오 전 시장은 "나 전 의원과 여러 정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서울시장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결정된 게 없다"는 기존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다만 국민의힘에서 서울시장 출사표가 이어지는 데 대해 "야권이 너무 과속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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